철가면

부아고베 · 소설
7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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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 11 1 ‘찢어진 비단’에서의 결투 … 17 2 ‘하얀 침대’의 비밀 … 33 3 수수께끼의 작은 상자 … 58 4 나로 노인의 간계 … 81 5 방다의 눈물 … 96 6 권모술수 … 121 7 진격의 함정 … 141 8 일제사격 … 170 9 보복 … 202 10 페론을 떠나다 … 250 11 바스티유의 죄수 … 265 12 여자 점술가의 꿍꿍이 … 313 13 결단 … 337 14 탈옥 계획 … 347 15 가면의 정체 … 357 16 판사의 구혼 … 397 17 도망 … 426 18 보석상의 비밀 … 456 19 고문 … 471 20 그레브 광장 … 485 21 화형대로 가는 길 … 495 22 인과응보 … 505 23 슬픈 재회 … 530 24 피뉴롤 감옥장 … 546 25 집요한 추적 … 570 26 백작부인의 책략 … 605 27 발각 … 630 28 노병의 죽음 … 646 29 눈물 젖은 하룻밤 … 661 30 밀고 … 666 31 장관의 죽음과 태양왕 … 677 32 젊은 장관 … 692 33 하얀 티티새라고 불리는 남자 … 703 34 철가면 … 726 에필로그 … 747 철가면과 부아고베에 대하여 … 757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프랑스 최고 인기작가 보아고베《철가면》! 목로주점에서 밀의를 하던 청년 귀족 모리스와 애인 방다. 루이 14세 반역 음모에 기사들이 집결한다. 덫에 걸린 모리스의 운명은? 수수께끼 철가면의 행방은? 전설적 흥미무진 이 거작은 30년 세월 숨막히는 책략과 모험이 펼쳐진다. 죽음과 삶 기로에 선 애인 모리스를 목숨걸고 구하는 여인 방다와 부하들. 바스티유 감옥에 갇힌 철가면 기구한 인생은? 그 가면 속 인물은 누구인가? 사랑과 모략 소용돌이치는 파란만장 대서사 로망. 동양에서 무쇠탈로 널리 읽히는 프랑스어원전 최초 완역본. 전설적 수수께끼 정치범 철가면의 정체는? 수수께끼에 싸인 철가면은 루이 14세 시절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알려진, 프랑스 역사와 전설에 등장하는 유명한 정치범이다. 역사기록에는 그 가면이 검정색 벨벳으로 만들어졌다고 써 있으나,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전해오면서 살이 덧붙여져 철가면으로 굳어졌다. 기록에 따르면 그 죄수는 1681년 이전에 피에몬테의 피네롤로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그 뒤 여러 감옥을 전전하다 1698년 9월 18일 바스티유 감옥에 옮겨져 결국 1703년 11월 19일 숨졌다. 그의 유해는 그 다음 날 생폴 교구 묘지에 매장되었다. 그가 몇 차례 감옥을 옮겨 다니는 동안 ‘배니뉴 도베르뉴 드 생 마르’라는 사람이 책임자로서 늘 따라다녔다. 20여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한 사람이 관리를 도맡았던 것으로 보아 아주 중요한 죄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과연 그가 누구이며 무슨 죄목으로 수감되었는지, 수많은 전설이 생겨났다. 바스티유 감옥 한 사나이의 운명! 철가면의 정체는 그가 죽기 전부터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다. 루이 14세와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 베르망두아 백작 루이 드 부르봉이라는 설, 루이 14세의 형이라는 설, 예수회가 감옥에 잡아넣은 몰리에르라는 설, 그 밖에도 루이 13세의 왕비 안 도트리슈의 사생아, 부정을 저질러 투옥된 푸케 재무대신, 반란을 일으킨 보포르 공, 루이 14세의 어린 시절 소꿉동무였던 근위기병대 중사 카보아 후작의 형제인 외스타슈 도제 드 카보아 등, 그 정체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다. 그 가운데 단 2가지만이 근거가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토바 공작 페르디난도 카를로의 시종이었던 마티올리는 권한을 위임받아 1678년 조약의 성사를 위해 비밀리에 협상을 벌였다. 당시 재정적으로 곤궁했던 만토바 공작은 이 협정을 통해 카살레의 성채를 10만 에퀴를 받고 프랑스에 넘겨주기로 했다. 그러나 협정이 이루어지자마자 마티올리는 협상과 관련된 비밀들을 몇몇 나라의 궁정에 누설함으로써 조약을 무효로 만들어 버렸다. 이에 분노한 루이 14세는 1679년 그를 납치해 피네롤로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나 마티올리는 1694년 4월 일생트마르그리트에서 죽었기 때문에, 철가면은 외스타슈 도제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루이 14세의 장관이었던 루부아의 서한을 살펴보면, 도제르는 1669년 7월 됭케르크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루부아의 명령에 의해 체포된 시종이다. 피네롤로에서 도제르는 또 다른 죄수 니콜라 푸케의 시종으로 일했으며, 1680년 푸케가 죽은 뒤에는 푸케의 시중을 들던 또 다른 한 사람과 함께 감금당했다. 1681년 생 마르는 그를 피네롤로에서 엑실로 데리고 갔으며 그 뒤 1687년 일생트마르그리트로 옮겼다. 그즈음 루부아는 푸케와 적대하고 있었으며, 도제르를 비롯한 시종들이 푸케의 시중을 들면서 귀띔을 받았을 법한 비밀들을 털어놓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이들을 감금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도 도제르는 당초 범한 죄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이유에서 철저한 비밀유지가 이루어졌으며 그러한 조치로써 가면이 사용된 듯하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이야기도 결국 추측일 뿐, 과연 철가면이 누구였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수께끼로 영원히 남았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것이 바로 철가면의 정체다.” 베일에 싸인 철가면 기발한 해석! 이 책은 프랑스 작가 부아고베가 쓴 《 Deux Merles de Monsieur de Saint-Mars 》(1878)이다. 본디 제목은 ‘생 마르 씨의 두 마리 티티새’다. 철가면의 정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부아고베는 이 모든 가설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기발한 해석을 내놓았다. 이 이야기는 죄수에게 철가면을 씌워야 했던 필연성도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다. 게다가 소설로서 무척 재미있기도 하다. 17세기 프랑스, 루이14세는 폭정을 휘두르며 사치와 향락에 빠진다. 정의감과 애국심에 불타는 청년기사 모리스는 왕이 그렇게 된 데에는 재상 르부아의 탓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처단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뜻이 맞는 동료들과 결사대를 조직한 다음, 때를 노려 르부아를 기습한다. 그러나 동료의 배신으로 실패하고, 모리스는 행방이 묘연해진다. 모리스의 약혼녀이자 이 기습에 함께했던 방다는 모리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바스티유 감옥에 갇힌 철가면 죄수의 소문을 듣는다. 방다는 틀림없이 그 죄수가 모리스일 것이라 믿고, 결사대원들과 함께 그를 구출하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한 구출 작전은 결국 실패한다. 철가면 죄수는 끝내 감옥 안에서 숨을 거둔다. 뒷날 방다는 죽은 철가면의 정체를 뒤늦게 확인하게 된다. 과연 그 죄수는 누구일까. 그녀가 30여 년 기나긴 세월 동안 찾아 헤맨 모리스가 맞는 것일까. 프랑스 베스트셀러 문학의 거장 부아고베! 부아고베의 본디 이름은 포르튀네 이폴리트 오귀스트 아브라함―뒤부아(Fortun? Hippolyte Auguste Abraham-Dubois)이다. 1821년 9월 11일 프랑스 그랑빌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부아고베는 생루이 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의 가족은 7월 왕정(1830∼48년에 걸쳐 프랑스에서 성립한 루이 필리프의 왕정)의 지지자였다. 1844년부터 1848년까지 육군경리부원으로 일하면서 알제리에 주둔한 뒤 동방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1843년인데, 이 출간되면서 ‘포르튀네 아브라함―뒤부아’의 이름으로 글을 쓴 것이 ‘시칠리아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되었다. 이런 체험들을 살려 1868년 《두 희극배우 Deux com?diens》라는 작품을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지에 발표하면서 정식 작가로 데뷔한다. 그 뒤 1872년에 발표한 《죄수 대령 Le For?at Colonel》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대중적인 인기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파리의 비밀 Le Myst?res du nouveau Paris》이나 《철가면》 《콘스탄티노플의 밤 Le Nuit de Constantinople》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그의 작품 대부분이 영어권에서도 번역되기에 이른다. 부아고베는 작가 에밀 가보리오를 숭배하여 그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그래서 가보리오의 탐정 르콕을 자신의 작품 《르콕 씨의 만년 La Vieillesse de M. Lecoq》에 등장시키기도 했다. 역사소설과 경찰소설 위주의 작품을 많은 쓴 부아고베는 에밀 가보리오와 함께 미스터리문학사에서 중요한 프랑스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또한 프랑스 미스터리계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그는 한 탐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연작을 집필하지 않았다. 자칫하면 연작의 인기에 취해서 안이하게 글을 계속 쓰게 될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에밀 가보리오와 대등한 미스터리 작가임에도 시리즈 탐정을 창조하지 않은 신문 연재작가로만 머물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부아고베는 1891년 2월 21일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모험과 로맨스 스릴러에 주목적을 둔 그의 작품들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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