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특강

고미숙님 외 12명 · 인문학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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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MBC 8개사 인문학 특강 제작팀이 방송한 인문학 특강 강의를 기반으로 펴낸 책으로, 입말과 방송 특유의 구성이 살아 있어 재미와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한국 대표 인문학자 13인의 동서양의 고전에 담긴 지혜를 통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의연히 대처하게 해 줄 인문학의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게 해 준다. 지역 MBC 8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 프로그램은 MBC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초로 40부작으로 선보였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청중은 습득하는 인문학 강의가 아닌, 이 시대 최고를 자랑하는 인문학자들의 강연을 PD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그러한 일련의 결실을 기록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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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배움의 길 고전이 현대인에게 주는 지혜 - 고미숙 시간의 소중함 - 한상덕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 조법종 2장 관계와 소통 조선 시대 부부애 - 정창권 슬픔이여 안녕 - 이화경 동학혁명과 일본 - 박맹수 3장 다르게 혹은 새롭게 이순신 새롭게 보기 - 임원빈 섬의 인문학 - 강봉룡 믿음 - 성소은 한식의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 - 황교익 4장 성장하는 삶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 - 심옥주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임병식 안나 카레니나 - 석영중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역 MBC 8개사 인문학 특강 제작팀이 방송한 인문학 특강 강의를 기반으로 펴낸 책으로, 입말과 방송 특유의 구성이 살아 있어 재미와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한국 대표 인문학자 13인의 동서양의 고전에 담긴 지혜를 통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의연히 대처하게 해 줄 인문학의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게 해 준다. ■ 출판사 서평 왜 인문학인가? 대한민국 최고 지성들이 들려주는 세상을 신선처럼 사는 법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위기라고 하나 기업과 사회에서는 반대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연중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리고, 공기업 연수 과정에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단골 메뉴로 들어간다. 이 현상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지역 MBC 아나운서 겸 PD 여덟 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은 ‘인문학은 세상을 신선처럼 살 수 있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세계 11위의 높은 경제 수준에 도달했지만 그보다 높은 자살률을 가진 대한민국. 그 속에서 살면서 물질만능주의와 과잉 경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은 과연 어떠한 삶의 지혜를 던져 줄까? 지역 MBC 8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하여 MBC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초로 40부작으로 선보인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 프로그램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라디오 방송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 MBC의 특징을 살려 춘천 MBC는 춘천의 인물인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을, 목포 MBC는 섬의 인문학과 이순신의 리더십을 다루었다. 불통의 시대에 관계와 소통 문제도 빼놓을 수 없었다. 퇴계와 연암을 통해 조선 시대 부부의 사랑법을 살펴보았고, 그리스 비극을 통해 슬픔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살펴보았다. 때로는 강의실이나 스튜디오를 벗어나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하기도 했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성우들이 생생한 드라마로 재현해 들려주기도 했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청중은 습득하는 인문학 강의가 아닌, 이 시대 최고를 자랑하는 인문학자들의 강연을 PD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라는 데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의 강점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일련의 결실을 기록으로 엮은 것이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고전 인문학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들이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는 인문학 특강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배움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고전평론가 고미숙, 경상대 한상덕 교수, 우석대 조법종 교수의 강연을 엮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동?서양의 여러 고전을 넘나들며 우리 시대 고전이 주는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상덕 교수는 중국 고전과 한시에 담긴 시간의 소중함을, 조법종 교수는 허균과 유형원, 이규보가 보여준 지식인의 역할과 처세를 살폈다. 2장에서는 고려대 정창권 교수와 원광대 박맹수 교수, 소설가 이화경이 ‘관계와 소통’에 대해 들려준다. 정창권 교수가 들여주는 퇴계 이황과 박지원의 부부애, 매 맞는 조선 남자 이야기는 시대를 관통해 재미와 감동을 준다. 박맹수 교수는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을 친근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았다. 소설가 이화경은 그리스 비극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성찰하고 슬픔과 타인의 고통, 애도에 관해 조근조근 풀어냈다. 3장은 ‘다르게 혹은 새롭게’라는 주제로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임원빈 소장이 이순신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을 내놓았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김봉룡 원장은 고려 시대부터 현재까지 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밝히고 섬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자원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 성소은 상임위원은 기독교와 불교, 성공회를 넘나들며 종교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했던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면서 경전 읽기의 필요성과 의미를 역설한다. 맛 칼럼니스트 1호 황교익은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이 퍼트린 판타지와 그 실체를 여러 사료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낸다. 4장은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놓고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이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을 드라마와 강연으로 담아냈다. 한국싸나톨로지협회 임병식 이사장은 죽음을 대하는 갖가지 방식과 태도를 짚어보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고려대 석영중 교수는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카레니나』를 통해 성장 없는 사랑과 성장하는 사랑을 비교하여 살펴보면서 삶은 끊임없는 성장의 연속이라고 강조한다.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중요한 청소년, 학창시절 인문학을 암기과목처럼 외우며 공부했던 30~40대 중년층, 산업화를 거치며 고도 성장기에 실용적인 공부와 기술 습득에 매진해 온 50~60대 장년층, 70대 노년층까지 전 계층,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고전 인문학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극대화하여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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