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터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행복해지는 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연희동 어느 골목, 대로변에 가깝긴 하지만 찾아가기는 조금 어려운 곳에 숨바꼭질하듯 살짝 숨은 ‘책바’가 있다. 책과 술을 함께 즐긴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책꽂이에는 주인장이 엄선한 책이 꽂혀 있고 메뉴에는 소설 속에서 사랑받았던 칵테일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간을 찾은 손님들은 왁자지껄한 술자리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책을 읽거나 생각에 몰두하면서 자신과의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책바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런 바가 있는 줄 몰랐다며 묻곤 한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매일 가고 싶은 바를 만들었어요.” 술을 마시며 책을 읽는 공간 ‘책바’ 내 일을 자율적으로 해나가는 즐거움을 담다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저자가 찾은 답은 결국,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아가는 것.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에서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낸 경험도 있고, 대학시절부터 꿈꾸던 소비재 회사에 입사해 브랜드를 리뉴얼해본 성취의 경험도 있다. 그러나 행복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미래 모습일 것 같은 선배들과 ‘먹고살기 위해’ 일할 뿐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나를 더 나답게 해주는 일에 대한 결국 그 일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저자는 책과 술을 함께 즐기는 공간을 만들도록 이끈 자신의 취향과 경험, 학교와 회사에서 부딪치며 알게 된 체질과 성향, 4년 동안 혼자 운영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을 통해 어떻게 내 일을 찾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앞으로의 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그리고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은 물론이다.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퇴사, 이직, 창업이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내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무작정 다른 사람을 따라가기도 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막막해 난항을 겪기도 한다.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난관에 부딪힐 때도 있다. 저자는 이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으며, 브랜드를 만들고 회사에서 일하고 마침내 나답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는 나와 일에 접근하는 성숙한 관점부터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까지, 더 가치 있고 더 행복하게 일하기 위한 자신의 철학이 담겨 있다.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시대, 이 책은 나의 중심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한 충실한 안내서이자 저자의 현재진행형 ‘성찰 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