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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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포문학의 견인차, 김종일의 신작 한국공포문학의 대표 작가 김종일의 신작 장편 『손톱』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깊이 있는 문체, 섬뜩한 세부 묘사와 내용 전개로 제3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일은 한국의 이토 준지라고 불리며 『이프』,『분신사바』의 이종호에 버금간다는 평을 받아왔다.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시 「거울」과, 뉴질랜드 원주민 부락에서 왕족의 손톱을 먹고 주술을 부린다는 라만고를 키워드로 전개되는 지적인 공포스릴러 『손톱』. 재미와 작품성 모두를 아우르고 있는 웰메이드 소설이다. 『손톱』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으로 ‘이야기의 힘과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하며 한국공포문학은 물론 장르문학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진정한 공포를 보여주는 한국적 공포스릴러의 창조적 역작 지난 해 공포문학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들의 흥행과 함께 독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최근 스티븐 킹의 『미스트』 등은, 영화계를 빈곤한 소재와 시나리오 부재, 『링』의 사다코 망령에서 벗어나게 해준 작품으로, 영화의 인기와 함께 원작소설 또한 화제를 낳았다. 김종일 작가가 자신의 인터넷 카페 ‘김종일의 공포소설’에서 『손톱』을 연재하고 있을 때 이미 영화계에서는 이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 『말아톤』, 『마이 파더』를 제작한 씨네라인에서 출간이 되기도 전에 영화화를 결정,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2008년 여름, 인간의 잔혹한 본성 자체가 진정한 공포임을 역설할 또 하나의 웰메이드 공포영화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