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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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나요? ‘어떻게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사냐.’ 많은 어르신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다. 그 말을 너무 잘 들은 걸까. 지금 이 시대는 좋아하지 않은 일에 뛰어들어 남들만큼 살려고 아등바등하다 자기 삶을 잃어버린 이들로 가득하다. 자신만의 관점, 자존감, 취향, 개성은 늘 인생의 순위에서 밀린다. 대학 가고 나서, 취업하고 나서, 결혼하고 나서, 애 다 키우고 나서…. 과연 우리는 언제 자기답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했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며 자기 자신을 잃어가던 대한민국 40대 평범한 가장이다. 1년에 자기계발서 100권을 읽고, 부와 성공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좀 더 치열하게 살려고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실패감뿐이었다. 인생 자체가 짐으로 느껴지고 무기력감에 시달렸다. 인생의 과정을 돌아보니 너무 거창한 것에 매달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것을 해도 성취감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서 힘을 얻는지 몰랐다. 그제야 그것이 알고 싶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작고 소소한 일들을 꾸준히 실천해보기로. 그것이 바로 스몰 스텝이다. 조금씩, 꾸준히, 아주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나다운’ 하루 이 책은 한 사람이 3년 동안 꾸준히 반복해온 작은 습관들의 실천기다.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작은 일을 해보면 자신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될 거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게 시작한 일이었다. 저자는 3년 동안 매일 세 줄 일기를 쓰고, 시 한 편을 읽고, 칼럼을 필사했다. 매일 영어 단어 5개를 외우고, 산책을 하고, 낯선 사람에게 인사를 했다. 하루 10분이 넘지 않는 아주 작은 일들이었다. 스몰 스텝을 해낼 때마다 표시를 했다. 하지 못한 일에는 X 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 이상 실천하지 않는 목록은 과감히 삭제했다. 스몰 스텝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 자신에게 힘을 주는 원동력을 찾는 과정이기에 자책하거나 실패감을 느끼지 않기 위한 장치였다. 마음이 끌리는 아주 작은 일들을 꾸준히 반복하고 체크한 것뿐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자신이 몰두하고 좋아하는 물건과 공간, 취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희미하던 자신이 선명하게 보이고 원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몰 스텝은 이렇게 작지만 꾸준한 실천을 통해 일상의 주인으로 살게 해주는 작은 혁명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실천 가이드 ‘소확행’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큰 행복이 아니라 작지만 확실한 행복부터 찾자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소확행을 말할 때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 한 잔이나 느긋하게 반신욕을 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이런 것들도 좋지만 진짜 소확행은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신을 되찾고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이 책은 소확행을 찾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실천 가이드를 담고 있다. 스몰 스텝은 억지로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마음이 끌리는 아주 작은 시도’를 해보라고 제안한다. 사소한 실천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이를 통해 ‘나를 움직이는 힘’을 발견해가는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가장 ‘자기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다. 퇴사부터 하지 말고, 매일 10분만 해보자. 평범한 매일의 실천이 모이면 어느새 잃어버렸던 나를 되찾고, 꿈꾸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