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로마시대의 폭군 못지않게 악명 높은 왕, 열 살의 왕자가 나라를 구한 일, 왕을 죽인 7세의 검객, 김유신의 탄생, 선덕여왕의 사랑 등등 왕가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숱한 사건 속에 명멸해 간 충신들과 장수들의 이야기 등 정사를 통해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마치 역사소설 처럼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의 고대사를 이루고 있는 삼국시대는 반쯤은 신화나 설화에 발을 들여놓고 있어 당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흥미진진한 건국 이야기나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의 패권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격동적인 사건들은 어느 시대 못지않은 풍성한 읽을거리가 넘쳐난다. 이 책은 승자의 논리에 밀려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인물들에게 주목한다. 정사가 아닌 야사 속에 갇혀 있던 역사적 진실과 역사적 인물의 실체를 복원한다. 삼국시대의 야사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왕을 죽인 7세의 검객, 김유신의 탄생, 선덕여왕의 사랑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