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일

줌마네 · 자기계발/사회과학/인문학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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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여성학자, 시민단체 활동가, 배우, 사회적 기업 대표, 동화 작가, 주부, 백수, 문화기획자 등 총 스무 명의 사람들이 기록한 일 연대기이자 삶과 일에 관한 새로운 물음과 대답이다. 여기 모여 있는 스무 명의 일 기록들은 가공되지 않은 진짜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며, 나의 친구, 가족,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삶의 이야기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면서 공감과 자극을 주어 나의 서사를 발견하고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이 책의 질문 부분은 당신을 위한 자리이다. 당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당신의 연대기를 적어라. 당신의 경험에서 중요한 씨앗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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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력서를 쓰는 밤 |오보 1장 첫 번째 기록 |내 최고의 스펙 2장 두 번째 기록|어떤 하루 3장 세 번째 기록 |삽질의 기억 4장 네 번째 기록 |인연 또는 악연 5장 다섯 번째 기록 | 경력과 경험 사이 6장 여섯 번째 기록 | 일의 변곡점 7장 일곱 번째 기록 | 내 일의 키워드 8장 여덟 번째 기록|나의 연대기 일하는 사람|루후나 나를 구성해온 일들의 기록|줌마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 일하는 여자들의 ‘찐’ 기록이자 자기 서사 가이드북 이 책은 영화감독, 여성학자, 시민단체 활동가, 배우, 사회적 기업 대표, 동화 작가, 주부, 백수, 문화기획자 등 총 스무 명의 사람들이 기록한 일 연대기이자 삶과 일에 관한 새로운 물음과 대답이다. 여기 모여 있는 스무 명의 일 기록들은 가공되지 않은 진짜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며, 나의 친구, 가족,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삶의 이야기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면서 공감과 자극을 주어 나의 서사를 발견하고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이 책의 질문 부분은 당신을 위한 자리이다. 당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당신의 연대기를 적어라. 당신의 경험에서 중요한 씨앗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아주 사적인 일 기록 연대기 이 책은 우리가 하는 일, 여자와 일에 관한 질문과 대답들을 어떻게 풀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시작되었다. 여성주의 문화기획 집단 ‘줌마네’는 약 3년 전부터 ‘나를 구성해온 일들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대안 이력서 쓰기, 사회적 스펙이 아닌 경험과 개인의 서사에 중심을 둔 연대기 쓰기, 자신의 스토리텔링, 자기 서사 만들기 등의 캠프와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2017년 홍성에서 열린 캠프를 시작으로 사오십 대, 이삼십 대 여성들과 매년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지역 여성단체들, 모임들과 함께 광주, 정선, 익산, 거창에서 대안 이력서 쓰기 작업을 하였다. 다양한 일 경험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작업해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모인 질문과 답변들을 기록한 책이다. 사소한 일은 사소하지 않다 당신 안에 숨어 있던 이야기를 꺼내는 질문,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가능성을 깨우는 질문 이 책은 달라지고 있는 일자리 환경과 비대면 n잡러 시대에 일의 새로운 의미를 묻고, 경력이 되지 못한 경험들에서 맥락을 찾고, 그 일들에 이름을 붙여 사회적 쓸모를 발견해 가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워크북이다. 우리 이력서의 한 줄과 한 줄 사이에는 무수한 행간이 존재한다. 때론 경력 한 줄로 만들지 못한 삽질의 시간이기도 하고 여자들의 ‘임금화’되지 못한 그림자 노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시간들도 경력 한 줄만큼 우리를 만들어온 일이자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노동이다. 이 책은 그 노동을 재발견하고 이름 붙여 사회적 쓸모를 찾아가기 위한 작은 프로젝트이다. 우리들의 일하는 마음 두 살 된 아이를 데리고 우유 값 수금을 갔던 어느 겨울 아침, 주연 배우 대신 동선 체크를 하고 세트 뒤에 앉아 쬐던 따뜻한 햇살, 결혼을 앞두고 처음으로 아버지와 김발 작업을 갔던 새벽 밤바다, 밥 먹을 시간이 없어 버스 뒤에서 먹던 모카맛 초콜릿, 일을 그만두고 조카를 돌보던 시간의 위로, 땀 냄새를 씻어내던 지하철 화장실 세면대, 타국에서 식당 일을 마치고 숙소에서 마시던 맥주 한 잔, 막막한 시절에 사무실 아래층 분식점에서 먹던 라면, 도서관 구석에서 몰래 숨어 보던 박완서의 소설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나의 그 어떤 하루에 대한 기억이자 타인의 어떤 하루에 대한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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