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읽기

문병호 · 인문학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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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주목받는 고전인 『계몽의 변증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서이자 해설서다. 전체주의와 세계대전으로 얼룩진 20세기 전반부, 인류사상 최대의 불행을 온몸으로 체험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이 책은 그들이 지나온 암울한 역사처럼 극도로 암울한 모습을 한 채로, 그동안 인류의 빛이라고 여겨진 ‘계몽’에 대한 새롭고 치열한 사유를 보여 준다. 또한 『계몽의 변증법』은 오늘날 경제적·사회적 양극화의 심화, 인간을 단순한 도구로 소모하는 자본권력 등, 갖은 종류의 폭력과 불행에 시달리는 인류와 한국인에게 탈출구를 제시한다. 따라서 『계몽의 변증법』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오늘날에도 유의미하다. 아도르노를 수십 년간 연구한 문병호 교수의 치밀한 해설을 통해 20세기 가장 난해한 고전, 그러나 21세기 가장 필요한 고전 『계몽의 변증법』을 낱낱이 해부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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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난해한 고전인 『계몽의 변증법』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1. 고전들의 난해성 2. 방대한 규모의 인식, 넘치는 통찰, 질적으로 심원한 인식 3. 개념 사용에서의 난해성 4. 논리 구성의 거부로 인한 난해성 5. 개념과 논리를 통해 구축하는 체계의 거부로 인한 난해성 6. 글쓰기 형식으로서의 에세이, 성좌적 배열 7. 한국어 번역본에 대해 2장 자연과 인간의 접촉, 문명과 사회의 전개 1. 『계몽의 변증법』에 다가가는 첫걸음, “인류는 왜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져드는가?” 2. 자연에의 맹목적 종속 상태 3. 원시제전, 미메시스, 자기 보존 4. 자연지배의 출발, 자기 주체의 자기 포기, 주체성의 원사 5. 합리성과 도구적 합리성의 원형 6. 합리화와 비합리화의 변증법의 출발 7. 부자유한 노동과 권력의 발생, 사회의 시작 3장 계몽과 탈주술화, 신화, 계몽과 신화의 변증법 1. 『계몽의 변증법』에서 계몽의 개념과 탈주술화 2. 막스 베버의 세계의 탈주술화 테제와 『계몽의 변증법』 3. 신화 4. 계몽과 신화의 변증법 4장 문명의 타락의 진화·복합화, 도구적 이성의 본격적인 출발 1. 사고의 형성, 개념의 형성 2. 오디세우스의 개념 형성 능력, 도구적 이성의 본격적인 출발 5장 도구적 이성의 발달과 진화, 도구적 이성이 자행하는 폭력 1. 도구적 이성 2. 도구적 이성을 공구로 사용하는 계몽이 자행하는 폭력 3. 계몽의 마지막 산물로서의 실증주의 6장 계몽에 대한 계몽, 계몽 자체를 향하는 계몽, 이성의 자기 자각 1. 계몽에 대한 계몽, 지배를 두 조각으로 갈라지는 것으로 냉정하게 알리는 것 2. 이성의 자기 자각, 주체 내부에서 본성을 기억해 내는 것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방대한 주제와 비논리적인 구조, 20세기의 가장 난해한 고전 『계몽의 변증법』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독일 현대철학의 기둥인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거장이다. 두 사람은 눈부신 문명을 이룩한 인류가 전체주의와 세계대전 등 최악의 타락을 보여 준 20세기를 지나며 ‘문명’과 ‘인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현대 인류에게서 과거의 타락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야만’을 보았고, 이것이 과거의 타락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처럼 복잡하고 총체적인 모순을 다양한 방면에서 다룸으로써 『계몽의 변증법』 역시 내용이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평을 듣게 된다. 『계몽의 변증법』이 난해한 이유는 구성에도 있다. 통상적인 논의처럼 원인과 결과, 주장과 근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설명과 해설이 논리적인 서순 없이 뒤섞여 있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현대문명을 타락시킨 주범으로 ‘논리’를 꼽았고, ‘논리’를 비판하려는 이 책의 집필 의도에 맞게 일부러 논리적인 구조를 피한 것이다. 이 책은 철학적 사유를 중심에 두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회학, 심리학, 문학, 예술, 종교 등을 철학적 사유에 접목하면서 난해하지만 총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간에 의해 지배받는 자연, 그리고 문명, 사회, 역사에 대해 비판적 사유를 시도하는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 바로 『계몽의 변증법』이다. 현대사회의 근간이 된 ‘계몽’을 향한 재해석, “계몽은 자기파괴의 과정이다” 보통 ‘계몽’이라고 하면, 구습이나 절대적 이념에 사로잡혀 무지몽매한 상태에 빠진 인류를 ‘이성의 빛’으로 몰아내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여기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가 말하는 계몽은 인류 문명을 타락으로 빠트리는 원흉이다. 두 사람은 전체주의에 잠식된 인류의 참상을 보면서, 파시즘이나 나치즘의 성립이 아주 합리적인 절차로, 논리적인 근거를 두고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서 ‘도구적 이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도구적 이성이란 이성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자연과 인간을 지배하는 도구로 전락한 것을 말한다. 도구적 이성에 사로잡히면 사람들은 반성적 성찰을 하지 못하고, 어떤 가치와 이념도 성취하지 못한다. 오로지 외적 자연을 지배하기 위한, 나아가 자신의 주체성을 포기하도록 하는 도구적인 기능만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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