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호

김태호 ·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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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장편소설. 이 소설은 <조선왕조실록>(영조 66권, 23년 11월 5일 신묘)에 기록된 한 줄의 기사에서 시작된다. "평안도에 괴수가 있었는데 앞발은 호랑이 발톱이고 뒷발은 곰 발바닥 같으며 머리는 말과 같고 코는 산돼지 같으며, 털은 산양 같은데 능히 사람을 물었다. 병사가 잡아서 가죽을 올려 보내왔다. 임금이 신하에게 물으니 누구는 얼룩말이라 했고 누구는 맥이라고 하였다." <착호>는 역사에 기록된 이 정체불명의 괴수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착호군의 부활을 꿈꾸는 경차관 조식의 첨예한 대립을 극화한 작품이다.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가지고 작두칼, 쇠뇌, 편전, 조총 등 개성이 뚜렷한 무기를 다루는 아홉 군사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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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창궐하는 호환 군사들 서흥의 살수 신의 마을 범 사냥 신의 영역 악수 마지막 전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모든 소문의 근원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평안도라네. 가서 악수의 가죽을 벗겨 오게!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전대미문의 사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아홉 군사의 혈투! 착호군은 조선 시대에 활약했던 무사들 중 무예 실력이 뛰어나고 용맹한 군사들로 선발된 호랑이 잡는 특수부대다. 당시 조선은 호랑이에 의한 피해가 전국에 걸쳐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중앙은 물론 각 지방 단위로 착호군을 선발해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 백성들은 착호군의 활약에 열광했으며, 조정 또한 그들의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 하지만 중앙 및 지방 권력을 등에 업은 이들의 폭압과 착취로 인한 폐해가 심각해졌고, 호환 피해가 점차 줄어들면서 착호군의 존재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소설은 《조선왕조실록》〈영조 66권, 23년 11월 5일 신묘〉에 기록된 한 줄의 기사에서 시작된다. “평안도에 괴수가 있었는데 앞발은 호랑이 발톱이고 뒷발은 곰 발바닥 같으며 머리는 말과 같고 코는 산돼지 같으며, 털은 산양 같은데 능히 사람을 물었다. 병사가 잡아서 가죽을 올려 보내왔다. 임금이 신하에게 물으니 누구는 얼룩말이라 했고 누구는 맥이라고 하였다.” 《착호》는 역사에 기록된 이 정체불명의 괴수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착호군의 부활을 꿈꾸는 경차관 조식의 첨예한 대립을 극화한 작품이다.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가지고 작두칼, 쇠뇌, 편전, 조총 등 개성이 뚜렷한 무기를 다루는 아홉 군사들의 활약은 물론, 미지의 괴수를 쫓는 조정과 수령, 대원들의 시선이 독자들에게 압도적이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평안도에서 시작된 조그만 소문이 조선 전체를 뒤흔든다 “놈은 범 정도가 아냐. 우리 모두 죽임을 당할 것이야!” “모든 소문의 근원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평안도라네. 가서 악수의 가죽을 벗겨 오게.” 한시적으로 군을 소집하라. 인원은 최소. 전하의 행차가 달포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해! 저건 악수 정도가 아니다. 저놈을 잡는 대가로 군을 부활시키겠다고? 네놈은 그게 가능한 듯싶은 게냐!” 스삭. 스사삭. 이제는 익숙해, 등줄기를 때리는 소름마저 고통으로 변하는 그 소리! “30년 전에도 있었던 일이다. 소문이 돌았고, 평안도의 수령은 연락이 되지 않았어.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이상 천문에 백성들은 두려워했다. 놈의 출현과 상통하는 것이 있을 터. 이게 우리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퉁. 순식간에 편전대원 성호의 머리가 피를 흩뿌리며 하늘로 솟구쳤다. “어찌하겠는가? 왕명을 어기고 이 산을 내려가 도망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저 악수의 가죽을 벗겨 명예와 포상을 받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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