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
박상영, 유지혜 작가 강력 추천!
출간 전 영상화, 해외 판권 문의 잇따른 화제의 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온 강력한 위로에
독자들과 작가들 모두 울고 웃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작가들의 강력 추천
- 폭발적인 가독성을 가진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한달음에 읽고 난 뒤 나는 몽글몽글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 이 소설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그 욕망을 충족시켜 준다. 기억 저편에 있던 추억과 후회들을 우리 앞에 가져다주며,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박상영(소설가)
- 돌아온 분실물로 시작된 시간 여해에서 소녀가 발견하는 것은 놀랍게도 타인들의 마음이다. (…) 이 소설은 아름답지만은 않던 우리의 유년에 따스한 약속을 건넨다.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마침내 너는 네가 마음에 들 것이라고. 나처럼 외롭고 젊은 어른들과 함께 그 약속을 믿어보고 싶다. -유지혜(작가)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실제 리뷰
지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왜 그렇게 그것들이 중요했었는지 _파****
힘겨웠던 과거의 나에게 ‘다 지나간다’라고 토닥이고 싶게 만든 책 _B************e
혼자 견뎌야 하는 힘든 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다정함 속에 있었다 _글**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너를 보러 가야지. 이 말이 준 위로와 응원으로 내일 잘 살아가야지 _Z*****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읽으면 좋은 책 _까****노
좋은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여행한 기분.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_호*****보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힐링 판타지
유쾌하고 뭉클한 시간 여행
얼마 전 한 드라마에서 억울하게 죽게 된 주인공이 10년 전 삶부터 다시 살게 되면서 본인을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갔다가 미래로 이동하기도 하며 몇 줄의 하이라이트 뉴스 타이틀만으로 그 시대의 상황을 유추하여 재산을 불리는 과정을 보여줬다. 시간을 넘나드는 장면들을 보며 누군가는 함께 그 시절 그 향수에 젖기도 하고, 누군가는 거꾸로 혹은 뒤로 돌아가는 시간에 나를 대입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내가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생각은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저릿해지거나 사무치게 그립거나 행복이 차오르는 순간들이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지금, 단 한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가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싶은가? 호기심 어린 이 질문에 대하여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시간 여행으로 유쾌하게 답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뭉클하게 전한다.
나의 가장 든든한 응원자에게
다정한 악수를 건넬 시간
스스로를 이야기 덕후라 말하는 김혜정 작가는 그간 숱한 소설을 창작하며 못다 풀어낸 이야기 조각들을 모아 이번에 어른을 위한 첫 장편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써냈다. 이 책은 ‘이야기 덕후’가 아니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참신하고도 강력한 위로를 담고 있다.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 이야기는 전개된다. 입시 학원 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는 혜원에게 뜻밖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건 상대는 혜원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으니 와서 찾아가라고 한다. 의구심을 안은 채 분실물을 찾으러 가보니 아홉 살 때 매우 아끼던 토토로 필통이다. 영영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필통을 다시 찾게 되어 반가웠지만 이내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음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진다. 스물일곱 살인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초등학교 2학년, 아홉 살이 된 것이다. 그 시절을 다시 살게 된 혜원은 구구단을 외우거나 반찬을 투정 없이 없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고, 본인과 잘 맞지 않던 친구를 다시 만나 그때는 차마 하지 못한 말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 후 현재로 돌아오지만 곧 또 다른 분실물을 보관 중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혜원은 되풀이되고 만 일상에서 많은 사람을 다시 만난다. 친구와 가족, 동료 관계 사이에서 흔히 겪는 갈등에 독자는 절로 공감하고 안타까워하다가, 당당하게 상황을 풀어나가는 혜원의 행보에 슬며시 응원을 보내게 된다. 그 숱한 사람과 상황 속에서 우리는 결국 혜원의 본모습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린 시절을 지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나면 자연스레 경쟁에 치이는 분주한 사회로 진입한다. 매일 주변 눈치를 살피며 바짝 날이 선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일쑤다. 그 생활을 쳇바퀴 돌 듯 반복하다 보면 결국 나를 지켜줄 가장 든든한 응원자는 나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잊게 된다. 잘 지내고 싶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상대를 수시로 살피고 정성을 기울이는 것처럼 자신을 지킬 힘의 근원지인 자기 마음을 돌보는 일에도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거쳐 말한다. 그리고 10대여서 어렵고, 20대여서 힘들고, 30대여서 아프고, 40대여서 휘청이고, 50대여서 지친 ‘내’가 이 시절을 무사히 지나 다음 시기에 선 ‘나’를 기쁘게 만나기를 응원한다. 이제 모든 시절의 나에게 다정한 악수를 건넬 시간이다.
“부디 당신들이 무사히 청춘의 시기를 지나 나를 만나러 오기를, 당신의 중년과 노년을 만나러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