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의 돌핀
바닷가의 모리유
재생되는 소녀
My First Bunny
로기
외계인이 냉장고를 여는 법
완벽한 그림자의 오후
빈 노래의 자리
작가의 말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한요나 작가. 장편소설 <오보는 사과하지 않는다>를 통해 서늘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안온한, 냉혹하지만 동시에 다정한 세계를 그려 낸 그가 이번에는 첫 SF소설집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앞으로 가 는 사람과 뒤로 가는 사람의 사랑과 이별, 정체불명의 거대 적과 맞서 싸우는 소녀들, 꿈을 기록하는 드림플레이어와 인간의 몸에 깃든 낯선 존재 ‘타곳’, 다리를 잃은 생물학자 로기와 ‘다수린의 돌’, 사람들과 한 발자국 떨어진 채 외계인이 되어 버린 아이, 어느 날 갑자기 그림자가 사라진 개 ‘엔트로피’와 주인, 미지로 떠나 버린 언니와 우주정거장에 남은 동생. 한요나의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세계가 겹겹이 녹아 있는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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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수상
한요나 작가의 첫 SF소설집!
“언니, 좋아해요.”
“나도. 그러니까 죽지 말고,
다 터뜨려 버려.”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한요나 작가. 장편소설 『오보는 사과하지 않는다』를 통해 서늘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안온한, 냉혹하지만 동시에 다정한 세계를 그려 낸 그가 이번에는 첫 SF소설집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앞으로 가는 사람과 뒤로 가는 사람의 사랑과 이별
정체불명의 거대 적과 맞서 싸우는 소녀들
꿈을 기록하는 드림플레이어와 인간의 몸에 깃든 낯선 존재 ‘타곳’
다리를 잃은 생물학자 로기와 ‘다수린의 돌’
사람들과 한 발자국 떨어진 채 외계인이 되어 버린 아이
어느 날 갑자기 그림자가 사라진 개 ‘엔트로피’와 주인
미지로 떠나 버린 언니와 우주정거장에 남은 동생
한요나의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세계가 겹겹이 녹아 있는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었다. 한 편씩 읽어 나갈 때마다 독자들은, 때로는 이해하고 때로는 오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보는 작가의 SF적 상상력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요나는 진보하는 기술과 미래를 예견하는 SF 장르를 차용하면서도 우리 마음속 가장 내밀한 곳에 남아 있는 존재들―가족, 연인, 권태, 연대, 이해―을 오롯이 응시한다. 점점 더 빠르게 진보하고 발전하는 세계 속에서 소외당한 이들을 묵묵히 감싸 안는다. 물결이 치듯 유려하게 흘러가며 인물의 내면을 풀어내는 한요나의 문장은 팬데믹과 계급 나누기, 혐오로 점철된 사회에 피로해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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