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신부맞이 : 이종 혼인담

2019년 가장 주목 받았던 화제의 신간으로, 2020BL AWARD NEWCOMER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되고 예쁜 그림체와 스토리로 연재 당시부터 많은 사랑을 독차지했다. 토끼족과 늑대족이라는 동화 같은 설정 위에 출생의 비밀, 목적을 알 수 없는 의식 등 어두운 요소를 적절히 섞어 극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다. BL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작품이다. 작품 내용 토끼족 소년 카에데는 자신의 마을을 위해 늑대족 명가(名家)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인신공양 같은 결혼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천성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카에데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약혼자와 대면한다. 그러나 후계자인 렌은 어째서인지 차갑고 퉁명스럽기만 하다. 하물며 도착하자마자 ‘이종족 간에 짝이 되기 위해 네 체질을 바꾸겠다’며 카에데에게 ‘신부화 약’이라는 약을 먹이고 손가락으로 카에데를 농락한다. 그것이 정식 혼인 의식까지 한 달 동안 이뤄질 ‘신부화’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