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괴기 현상 수집가 키하라 히로카츠가 건진 괴담 실화가
공포 만화계의 거장 이토 준지의 그림으로 살아나
눈을 찌를 듯한 오싹함을 선사한다!!
<미미의 괴담> 콤비, 키하라 히로카츠와 이토 준지가 다시 한 번 뭉친 괴담집 <괴담 찌르기>는 한 편의 이야기가 8페이지 정도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책이다. 하지만 짧다고 무시하지 말 것. 스토리는 짧지만 오싹함의 여운은 길다. 마치 한여름, 일요일 낮에 방송하는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를 보고 난 느낌이랄까?
어디선가 들은 듯한 이야기이지만, 이토 준지의 그림이 더해지면 공포는 진해지는 법. ‘실화’에 시각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우리의 눈뿐만 아니라 전신을 찌른다! 그래서 이 책은 소란스러운 전철이나 한낮의 여유로운 카페에서 읽으면 매력이 반감된다. 조용한 심야, 홀로 남겨진 집에서 읽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책. 문득 눈을 들어 어두운 창 저편으로 무엇인가 보일 것 같은, 그런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림 사이사이 작지만 강렬한 눈빛들이 당신을 어디선가 째려보고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하도록!
<미미의 괴담> 지은이 키하라 히로카츠가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공포 만화계의 거장 이토 준지가 그림을 그리다!
9편의 소설과 1편의 만화 수록!!
여대생 나오미와 카즈코는 졸업 여행으로 토호쿠에 있는 호텔에 놀러 간다. 깔끔한 외형에 경치도 최고인 호텔에서 저녁까지 맛있게 먹은 그녀들. 이번에는 온천을 즐기기 위해 로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단은 이상하게 길고 어둡기만 하다. 문득 무서워져 발길을 되돌리려던 찰나, 아래쪽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 불빛의 주인은 초롱을 든 기모노의 여인. 여인의 기묘한 안색에 두려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온천으로 향하는 나오미와 카즈코 앞에 이상한 광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