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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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에 출간본의 개정판. 라오스는 주변국인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 비해 덜 알려진 만큼 들고나는 여행자들도 적다. 그만큼 여행자들에 의해 정서가 훼손되지 않은 곳이기에 어떤 이들은 라오스를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부른다. 여행자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드물고 거리의 아이들이 'Give me money……'를 외치며 쫓아오지도 않는다. 앙코르 와트 같은 유명한 유적지나 방콕 같은 관광의 명소는 없지만 여행자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줄 알면서도 마음을 활짝 열어 맞이하는 넉넉한 배려가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승려가 된 소년 파는 www. 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들어놓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지은이가 라오스 여정을 통해 만난 사람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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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팍세 Fakse 도플갱어 첫 축구 동무들 생각한 것보다 더 깊숙이 - 통, 아농, 아람과 조이 단 두 마디 모닝 마켓 마음의 넓은 자리, 썽떼우 사과 사랑한다, 세상아 참파삭 Champasak 느린 시계바늘 그와 그녀, 그들의 자식들 축구의 권력구조 자애로운 누이 - 이타트 메콩 강가에서 저녁 먹기 - 초파리들 더 높은 소명이 인간에게 칼 친구가 된 거야! 덩실거리는 부엌 앞선 염려 없이 - 어린 엄마들 별똥별의 착륙 행복이란 그런 것 - 뱃사공 부자 단 한 갑의 성냥 시 판 돈 Si Phan Don 보석상자를 열 때 마음을 스케치하지 - 에마 인형 익숙한 것에 대해 질문하기 꽃의 요정 그 작은 섬의 커다란 식당 자발적 물러남 죽고 싶지 않아!! 삶의 피로 - 버스에서 자라는 아이 사반나케트 Savannakhet 진짜 봉이 되는 법 - 뚝뚝 기사 바쁜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공룡박물관 엄마가 된다는 것은 스며들기 - 사반나켓의 친구들 생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여행의 힘 리틀 노마드 솎아내지 않고, 어리광 부리지 않고 축구적 세계관 비엔티안 Vientiane 새벽길, 떠나는 자 집으로 돌아갈 때 무소유에서 무능으로 잠들지 않는 너무 거칠어! 미용실 노스텔지어 눈처럼 희게, 너를 제자리이기 때문이죠 - 미하일 그러나 도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백화점 방 비엥 Vang Vieng 사랑하지 않으면 싫어하게 되는 곳 그럼에도 방비엥은 당신의 낯선 신념 여행자는 언제나 옳은 선택을 위해 KTX가 너희를 행복하게 하느냐 - 소피와 남자친구 첫사랑을 만나기보다 어려운 일 그의 눈빛 우리는 너희가 궁금하지 않아 착하고 순한 그녀 방비엥의 천사 루앙 프라방 Luang Prabang 가방을 연다는 것 그 순한 눈들 사이 좋은 게스트하우스 고르는 법 문신맨 - 벤자이 다시 한 번, 미안하지 않게 몸의 비밀 간단하지만 어려운 일 - 수 세상 그 어떤 음악보다 블록 부수기 내게 사랑은 그릇된 것이에요 - 짱요 외로운 동자승 방치되거나 착취되거나 당신은 보고 싶은 것만을 너를 보니 알겠다 - 로 그녀를 잊는 여행 - 크리스 아름다운 건 오래오래 다음 기회에 카르페 디엠! 소년의 높은 희망 - 노비스 파 Same Same But Different I Thank You 이별, 들꽃처럼 흔들리면서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사람과 삶에 충실한 작가, 오소희 2007년 여름에 출간된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의 개정판이다. 출간 당시 라오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여행시장에 이 책은 새로운 출구를 안겨주었다. 저자는 동시 출간된 터키여행서와 이 책으로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으며 여행 작가로서는 드물게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다. 책 한 권을 모두 라오스의 이야기로 채울 수 있는 작가는 그녀뿐이다. 그녀처럼 사람과 삶에 충실하고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 작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오소희는 말한다. “그렇다면 정말 가볼만 하겠군요. 제가 지금 가고 싶은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에요.”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2008년 12월 출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2009년 4월 개정판 출간 예정 여행자의 천국, 라오스 라오스는 주변국인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 비해 덜 알려진 만큼 들고나는 여행자들도 적다. 그만큼 여행자들에 의해 정서가 훼손되지 않은 곳이기에 어떤 이들은 라오스를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부른다. 여행자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드물고 거리의 아이들이 ‘Give me money……’를 외치며 쫓아오지도 않는다. 앙코르 와트 같은 유명한 유적지나 방콕 같은 관광의 명소는 없지만 여행자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줄 알면서도 마음을 활짝 열어 맞이하는 넉넉한 배려가 있다. 프랑스인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는다.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본다.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내가 당신을 따라가면 안 돼? 팍세에서부터 루앙 프라방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소희와 JB의 라오스여행은 축구동무들과 함께 시작했다. 집이 없는 거리의 아이들은 낡은 셔츠와 주린 배에도 구걸하지 않았고 JB의 축구동무가 되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뻐했지만 막상 떠날 때가 오자 손가락으로 말한다. ‘내가 당신을 따라가면 안 돼?’ 돈을 세던 손으로 주먹밥을 뜯어 먹이는 버스 안내원 어미의 아이는 발에 차인 젖병을 다시 입에 넣으면서 버스에서 자란다. 공부를 하기 위해 승려가 된 소년 파는 www. 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들어놓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고, ‘내게 사랑은 그릇된 것이에요’라고 눈물 짓는 라오스 퀸 짱요는 매일 새로운 악세사리를 사 모으면서 스물 한 살의 여린 마음을 달랜다. 라오스에서 맺은 만남들은 이렇듯 저자에게 여러 번의 눈물을 주었다. 삶이란 이런 것이다 하는 것을 본적 없이 평화로운 몸짓으로 그들이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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