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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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선 열네 살 소녀의 사이버 스토킹 고백록! 청소년들 사이에서 은밀하고 과감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스토킹’을 소재로 한 성장 소설 우크라이나 태생의 열네 살 소녀 스베트라나는, 이른바 독일의 명문 학교 에를렌호프 김나지움으로 전학을 간다. 스베트라나는 해외 이주자에다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지 않고, 엄마가 남학생 기숙사에서 청소부로 일한다는 것, 즉 ‘그 학교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되었던 따돌림이 인터넷 상으로 번지면서 차츰 악의를 띠게 되는데……. 이 작품은 사이버 스토킹을 당하면서 스베트라나의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과정을 소름 끼치도록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아울러 외모 지상주의, 성적 지상주의, 가정불화 등 요즘 청소년들을 둘러싼 내밀한 문제들을 끄집어내어 다각도로 꿰뚫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