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

이동진님 외 1명 · 에세이
5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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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권의 책, 1만 장의 음반, 5천 장의 DVD, 5천여 점의 수집품이 진열되어 있는 이동진 박물관 '파이아키아'. 작업실이자 서재이고 동시에 아카이브인 공간 '파이아키아'에서 펼쳐 보이는, 이동진이 살아가고 사랑한 모든 시간의 기록. 영화와 책과 음악 등 이동진 작가가 오랜 세월 동경하고 탐닉해온 대상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담을 써 내려간 이 책은 평론가가 아닌 '덕후'로서의 면모를 처음으로 아낌없이 방출한 매우 사적인 고백담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수집하는 자가 아니라, 수집하지 않을 수 없는 자'라고 규정할 정도로 일평생 무언가를 수집하며 살아온 이동진 작가는 이제 와 돌이켜보니 자신은 물건을 모은 게 아니라 이야기를 모은 것이었음을, 수집이란 그 물건의 오랜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얹고 싶은 마음일 뿐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수집품은 물건의 역사와 수집한 사람의 삶이 만나 뒤엉키는 순간에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결국 한 사람이 세상을 뜨겁게 사랑한 증거로 남아 그의 삶을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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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장 파이의 신비 2장 모퉁이를 돌 때마다 3장 38번의 탄성 4장 오늘도 평화로운 빨강 나라 5장 목이 말라서 준비한 것들 6장 따로 또 같이 7장 자주 오래 멈춰 서 있는 자 8장 없던 마법도 기어이 9장 함성과 탄식 10장 촛불을 끄기 전에 11장 크레셴도로 고조되는 음악처럼 12장 때로는 과감하게 또 때로는 수줍게 13장 걸어서 도착한 천국의 해변 14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15장 마그넷에서 고양이 소품까지 16장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17장 불빛을 향한 이야기 photos by Lee Dongjin 파이아키아, 다시 꾸는 꿈_ 이동진×봉일범 대화의 기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수집품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동진의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첫 번째 고백 2만 권의 책, 1만 장의 음반, 5천 장의 DVD, 5천여 점의 수집품이 진열되어 있는 이동진 박물관 ‘파이아키아’. 작업실이자 서재이고 동시에 아카이브인 공간 ‘파이아키아’에서 펼쳐 보이는, 이동진이 살아가고 사랑한 모든 시간의 기록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영화와 책과 음악 등 이동진 작가가 오랜 세월 동경하고 탐닉해온 대상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담을 써 내려간 이 책은 평론가가 아닌 ‘덕후’로서의 면모를 처음으로 아낌없이 방출한 매우 사적인 고백담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수집하는 자가 아니라, 수집하지 않을 수 없는 자’라고 규정할 정도로 일평생 무언가를 수집하며 살아온 이동진 작가는 이제 와 돌이켜보니 자신은 물건을 모은 게 아니라 이야기를 모은 것이었음을, 수집이란 그 물건의 오랜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얹고 싶은 마음일 뿐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수집품은 물건의 역사와 수집한 사람의 삶이 만나 뒤엉키는 순간에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결국 한 사람이 세상을 뜨겁게 사랑한 증거로 남아 그의 삶을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세상을 사랑한 증거다. 삶이 얼마나 놀라운지에 대한 고백이다.”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는 초등학교 때 우표 수집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팝에 본격적으로 빠져들면서부터 주말마다 청계천에 갔던 일들, 평생 가장 몰입했던 우상이며 10대 시절을 지배했던 핑크 플로이드에 보내는 끝없는 탄성, 김승옥, 이승우, 하덕규 등 오랜 세월 깊게 동경해온 이들과의 추억담, ‘파이아키아’의 한쪽 벽면을 ‘레드 존’으로 만들 정도로 빨간색에 탐닉하게 된 사연, 영화 평론 라디오 디제이 도서 팟캐스트 진행자 등 다양한 일을 해오며 겪은 에피소드들까지 그동안 책과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없었던 이동진 작가의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 또한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는 이동진 작가의 취향과 추억으로 점철된 매우 사적인 에세이인 동시에 그가 평생에 걸쳐 몰두하고 사랑해온 대상들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진집이기도 하다. ‘파이아키아’ 전체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촬영한 사진을 비롯하여 300여 컷의 수집품 사진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김흥구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그 가치를 더한층 높이고 있다. 그에 더해 ‘파이아키아’를 설계한 봉일범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와 이동진 작가와의 대담을 수록하여, ‘이동진의 뇌’라고까지 표현되는 특별한 공간 ‘파이아키아’의 흥미진진한 탄생 비화를 전격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을 써나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아이처럼 무언가를 흠모하고 동경해왔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이동진 작가. 일평생 수집해놓은 물건들과 ‘파이아키아’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를 펼쳐놓으며 삶이 얼마나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새삼 느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를 읽으며 우리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찾아가기를, 혹은 찾아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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