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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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청소년 문학 시리즈. 지순희의 진술서와 박무민의 관찰 일기가 교차 서술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옆집 아이 보고서>는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가 기발하고 재미있다. 모범생이었던 순희가 왜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도 발길을 끊고, 외부와도 단절했을까? 왜 집 안에서도 불은 켜지도 않은 채 촛불만 켜 두고, 밥은 우유에 말아서만 먹는 것일까? 왜 정기적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서 자살 쇼를 펼치는 걸까? 처음에 무민은 그저 지순희를 똘아이라고 생각했다. 하는 행동을 보니 이렇게 생각해 보고 저렇게 생각해 봐도 결론은 한 가지였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지순희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점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무민의 관찰 일기와 그날 그대로인 달력과 멈추어 버린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순희. 그 안에는 청소년이기에 용서하고 눈감아 주어야 한다며 덮어 버린 치 떨리는 청소년의 악행과 그보다 더 마음을 짓누르는 어른들의 권력이 공존하고 있다.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따끔한 일침과 상처받고 고통받은 아이들을 위한 위로가 이 책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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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반성문 관찰전 진술서 (관찰 1일째~2일째) 진술서 (관찰 3일째) 진술서 (관찰 4일째~6일째) 진술서 (관찰 7일째~14일째) 진술서 (관찰 15일째~19일째) 진술서 (관찰 20일째) 진술서 (관찰 21일째~32일째) 진술서 (관찰 33일째~ 36일째) 진술서 관찰종료 관찰 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처음에는 퇴학을 면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순희를 등교시키기 위해 순희를 관찰하고 보고서를 쓰는 일. 엉큼하면서도 은밀한 작전은 결국 성공하지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 버렸다. 이제는 진정한 ‘지순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힘든 여정을 헤쳐 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책으로 응원을 보내는 '스푼북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첫 책!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때, 그간 이런저런 선생님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제 그릇된 행동으로 씻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교내를 지리멸렬하게 만든 점, 은혜로우신 빡세, 아니 박세만 선생님에게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반성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의 생각, 말투, 행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제가 체육 시간에 준모를 발로 찬 건 그간 나름의 사정이 있었으나 그것이 잘못이라 하시면 저는 담담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빛나를 옥동자라고 놀린 것 역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당부의 말 같은 것이었는데 그것 역시 꾸짖으셨으니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도대체 반성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없는 반성문의 작성자 박무민. 대한고등학교 일진 박무민은 이제 퇴학을 앞두고 있다. 퇴학을 면하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일을 해내야 하는데……. 담임 빡세는 무민네 옆집에 같은 반 지순희가 살고 있는데, 조만간 출석 일수가 모자라 제적 위기에 놓여 있으니 그 지순희를 학교에 데리고 오란다. 은둔형 외톨이 그 지순희요? 샛별 아파트에서 모든 주민들이 ‘501호 타도!’를 외치는 그 지순희요? 무성한 소문에 휩싸인 그 지순희를 학교에 데리고 가기 위해 시작된 옆집 관찰 일기. 비루한 청춘의 웃기고 눈물 나는 관찰 일기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쓰여 있는 걸까? 청소년 소설은 대부분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면서 뻑뻑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_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 박상률, 이상권 지순희의 진술서와 박무민의 관찰 일기가 교차 서술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옆집 아이 보고서》는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가 기발하고 재미있다. 모범생이었던 순희가 왜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도 발길을 끊고, 외부와도 단절했을까? 왜 집 안에서도 불은 켜지도 않은 채 촛불만 켜 두고, 밥은 우유에 말아서만 먹는 것일까? 왜 정기적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서 자살 쇼를 펼치는 걸까? 처음에 무민은 그저 지순희를 똘아이라고 생각했다. 하는 행동을 보니 이렇게 생각해 보고 저렇게 생각해 봐도 결론은 한 가지였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지순희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점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무민의 관찰 일기와 그날 그대로인 달력과 멈추어 버린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순희. 그 안에는 청소년이기에 용서하고 눈감아 주어야 한다며 덮어 버린 치 떨리는 청소년의 악행과 그보다 더 마음을 짓누르는 어른들의 권력이 공존하고 있다. 마냥 웃다가 어느 순간 눈물이 팍 하고 터지는 《옆집 아이 보고서》.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따끔한 일침과 상처받고 고통받은 아이들을 위한 위로가 이 책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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