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붐비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낮은 위력의 핵폭탄이 폭발하고, 폭발 반경의 모든 사람을 증발시킨다. 현장에 남은 폭탄의 부품은 전부 토니 스타크 기술의 부품. 토니 스타크 최악의 악몽들은 이렇게 시작된다. 더 야위고, 더 교활하고, 더 어린 그리고 더욱 천재적이며, 순수한 악의 빛깔로 채색된 악몽. 아이언 맨 앞에 옛 적의 아들인 에제키엘 스테인이 나타난다. 그리고 충직한 친구 페퍼 포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사건이 벌어진다. 일련의 테러 사태 이후 토니 스타크는 슈퍼 히어로들의 정체를 저장한 데이터베이스를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곳에 넣어 잠근다. 그곳은 바로 자신의 두뇌. 그러나 S.H.I.E.L.D.를 대신하여 새로이 설립된 국제안보기구 H.A.M.M.E.R.의 우두머리 노먼 오스본만큼은 예외였다. 노먼이 전 세계에 “토니 스타크의 목을 가져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빈시블 아이언 맨이라 불리던 인물에 대한 인간 사냥이 시작된다. 이 사냥은 오스본의 암흑 시대를 무너뜨릴… 어쩌면 오히려 그 시작이라 부를 수도 있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블랙 위도우, 워 머신, 서브마리너, 마담 마스크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아머드 에이지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영화 “아이언 맨”이 전 세계의 박스 오피스를 강타함에 따라 마블은 지난 45년 동안 최첨단 기술의 만화 액션을 선보인 이 히어로를 맷 프랙션과 살바도르 라로카 팀에게 맡긴다. 이들의 노력은 오직 마블 유니버스 팬들만 알고 사랑하던 토니 스타크의 세계를 대중적으로 그려 내며 매력적이고도 당당하게 영화의 아성을 따라잡는 결실을 맺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작품에서 동료 영웅들을 괴롭히는 악역을 자처하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이미지로 그려졌던 토니 스타크는 이 책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괴로워하는 인간적 면모를 많이 드러낸다. 참고로 이 책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국내 출간 번역본 읽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 - <시크릿 워>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 <하우스 오브 M> -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 - <아이언 맨: 엑시큐트 프로그램> - <시빌 워> -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시빌 워: 아이언 맨> - <플래닛 헐크> - <아이언 맨: S.H.I.E.L.D. 국장> - <썬더볼츠: 악당을 믿다> - <스파이더맨: 백 인 블랙> -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 백 인 블랙> - <월드 워 헐크> -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1권> - <엑스맨: 메시아 콤플렉스> - <토르 1권> -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2권> - <아이언 맨: 헌티드> - <썬더볼츠: 우리 안의 천사> -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3권> - <인빈시블 아이언 맨: 다섯 가지 악몽> - <시크릿 인베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