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는 항상 어딘가로 등을 떠밀리며 산다. 옆에서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뒤처지면 안 된다고 조바심을 낸다.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바쁜데 자기계발도 해야 하고, 그럴싸한 취미도 있어야 한다. SNS 속 주변 사람들의 멋있어 보이는 일상과 나의 초라한 일상을 비교하며 괜히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 필요가 있을까? 아무것도 안 하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는 나는 가치 없는 ‘잉여’일까?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정말 뭐라도 해야 생겨나는 것일까? 심리학 에세이스트인 임서영 작가가 쓴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는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끊임없는 노력과 압박감의 쳇바퀴에서 탈출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노력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정말 그래도 될지 의문이 들겠지만, 괜찮다. 우리는 홀로 있어도 온전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완벽하며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하기에. “노력할 필요 없다. 그토록 애쓸 필요 없다. 당신은 존재 그 자체로 완벽하므로.” 단단한 삶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 자기사랑에 대하여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요즘 뭐 하고 지내?”라는 인사를 건넸다. 무심하게 “뭐, 늘 똑같지. 별일 없어.”라고 대답하고는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 대답 속에 묘하게 자신 없는 마음,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안고 있다. 전에 만났을 때와 똑같은 상태로, 변화나 발전 없이 머물러 있는 내가 딱히 괜찮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어딘가로 등을 떠밀리며 산다. 옆에서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뒤처지면 안 된다고 조바심을 낸다.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바쁜데 외국어든 자격증이든 자기계발도 해야 하고, 그럴싸한 취미도 있어야 한다. SNS를 훑어보며 주변 사람들의 멋있어 보이는 일상과 나의 초라한 일상을 비교하며 괜히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 필요가 있을까? 아무것도 안 하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는 나는 가치 없는 ‘잉여’일까?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정말 뭐라도 해야 생겨나는 것일까? 우리는 왜 노력을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심리학 에세이스트인 임서영 작가가 쓴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는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끊임없는 노력과 압박감의 쳇바퀴에서 탈출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노력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정말 그래도 될지 의문이 들겠지만, 괜찮다. 우리는 홀로 있어도 온전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완벽하며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하기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안, 원인 모를 분노,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자기사랑을 되찾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믿음을 차근차근 짚어주고,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감정적 문제들에 접근한다. 책 속에는 매번 같은 이유로 연인과 이별하는 사람, 감정을 표현하기 싫어하는 사람, 타인에게 의존적인 사람 등 자신만의 고민을 갖고 있는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저자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도 각자의 그림자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수만 가지 모습의 문제들이 대부분 ‘자기사랑’의 부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려준다. 흔히 내 마음속에 있는 진짜 나, 자아에는 가치가 없고 외부 조건에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고, 살아오면서 어떤 사건을 겪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원인이 무엇이든 나의 알맹이는 무시하고 껍데기만 치장하는 데 공을 들이게 되면 우리는 영원히 불행해진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공허하고, 누군가 한마디만 건네면 눈물이 터질 것처럼 팽팽해진다. 인간관계에서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거나, 별것 아닌 일에 불안해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나는 그 어떤 사랑도 받을 자격이 있다. 평생 한결같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내가 뭔가를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재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뭔가를 못해도 이유 없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아무 이유 없이 당신은 사랑받아야 한다. 당신은 이유 없이 원하는 인생을 살 자격이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아무 조건 없이, 아무것도 갖추지 않고도.” _본문 중에서 결국 우리는 ‘무엇 때문에’ 나를 사랑할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생긴 대로, 하는 대로, 존재하는 대로 자신을 사랑해주어야 한다. 나무에 물을 주어야 단단해지는 것처럼, 삶에도 사랑을 주어야 단단해진다. 그러나 이 사랑은 외부에서 받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어야 한다. 안으로 향하는 사랑만이 진정한 자양분이 되어 나를 더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게 할 것이다. 이 책이 건네는 뜨거운 위로와 사랑 속에서 독자들은 나를 치유하는 과정을 겪고 진정한 자기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는 인간에게 질렸다면, 삶이 지치고 힘들다면, 더 이상 무엇을 해야 삶이 나아질지 모르겠다면 우리를 가장 강한 인간으로 만들어줄 이 한마디를 되뇌어보자.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