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길은 여기에> 등의 소설로 우리에게 소개되어 진가를 발휘한 여성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이야기에 쫓기는 소설에서는 거의 쏟아놓을 수 없었던 그녀의 내면 생활을 자상하고 아기자기하게 토로한 수필집이다.
그녀의 수필은 대부분 기독교적인 신앙을 중심으로 씌어져있지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이 아니라 풍부하고 생기에 차 있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호감이가는 따뜻한 글들이다.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등 27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자기를 믿는 어리석음
사마리아 여인처럼
태어나지 않았다면
남이야 무엇을 입든
나는 약하다는 기치
미신이야기1
미신이야기2
수상한 선의
칭찬 단상
비행 아동적 성격
역전이라는 것
말씀이시니
진실한 증언
나는 목사부인이 될 수 없다
항아리
인간, 그대 약한 자
-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