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은 들리지 않는다

마루야마 마사키 · 소설
3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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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 7 제2장 쿨 사일런트 73 제3장 조용한 남자 142 제4장 법정의 웅성거림 217 에필로그 294 작가의 말 304 옮긴이의 말 30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의료, 복지, 노동 현장에 자리한 거대한 장벽 들리지 않는 외침을 전하는 수화 통역사의 세계 코다(CODA,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란 청인 자녀) 출신의 수화 통역사를 통해 청각장애의 세계를 그린 추리소설 『데프 보이스-법정의 수화 통역사』, 『용의 귀를 너에게』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한 작가 마루야마 마사키가 신작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로 돌아왔다. 400여 편의 응모작이 쏟아진 제18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에서 단 4편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던 『데프 보이스』는 농인과 수화를 이해하는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후속작 『용의 귀를 너에게』는 특수교육, 발달장애, 싱글맘이란 주제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소수자들이 처한 현실을 조명했다. 시리즈 최신간인 연작 단편집 『통곡은 들리지 않는다』는 네 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의료, 복지, 노동 현장에서 다수자의 무관심과 편견이 쌓아 올린 공고한 장벽을 고발한다. 이와 더불어 청각장애가 있는 딸의 탄생 양육 방식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된 주인공 아라이와 가족의 성장 역시 섬세하게 그려진다. 농인과 청인의 세계를 오가는 아라이가 맞닥뜨리는 각 에피소드들은 따뜻한 감동과 함께 우리가 처한 현실은 어떤지를 돌아보게 하는 생각거리를 던져 줄 것이다. 저는 있는 힘껏 들리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든 입 모양을 읽어 내려고.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어 전하도록. 저는 그렇게 해서 열심히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들리는 사람들인 당신들은, 조금도 옆에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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