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해서 나를 원망할 때 누군가 내게 말해 주었다. “너는 감정의 폭이 넓은 거야. 너는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는 거야” 이 말은 더 이상 원망만 하지 말고 조절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시로 표현했다. <열일곱의 편지>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랑을 주고받고, 상처를 주고받았던 경험, 그 때의 감정을 바탕으로 쓴 시집이다. 열일곱의 감정으로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바탕으로, 때론 누군가를 연상하며 쓴 10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열일곱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