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노벨상’과 ‘퓰리처상’을 나란히 수상한 20세기 최고의 작가 헤밍웨이의 인생 수업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의 소설을 읽어 본 적은 없을 수 있지만, 그의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헤밍웨이는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고, 제1차 세계 대전에는 운전병으로 직접 참전, 제2차 세계 대전에는 종군 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생명과 참혹한 전쟁의 민낯을 직접 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쓰게 된다. 그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역시 제목 정도는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헤밍웨이를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삶을 배우는 일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분노의 포도》의 저자인 존 스타인벡 또한 “그의 글에는 진짜 삶이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것들이 그의 글 안에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삶에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예술가들의 강인한 삶에서 위로를 받아 온 경험을 살려, 그 가운데 인생에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준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다른 이에게도 소개하려 한다. 자신과 같이 인생의 버팀목을 찾는 사람,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꿋꿋이 살아가려 하는 사람 들에게 한 번쯤 곱씹고 성찰해 볼 만한 헤밍웨이의 인생관을 들려준다. “내 큰 물고기는 반드시 어딘가 있어” _《노인과 바다》 “지금은 누구나 솔직히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꼭 필요하단 말이야” _《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나쁜 일이 멈출 때는 그 자체로 공허함이 채워지지만, 좋은 일이 멈출 때는 더 좋은 일이 나타나야지만 공허함이 채워졌다” _《무기여 잘 있거라》 “인생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 정말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견딜 수가 없어” _《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헤밍웨이의 소설을 단순히 감상하는 책이 아니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헤밍웨이의 글을 파헤치고, 그 안에서 삶을 일으키고 고난을 깨달음으로 바꿀 인생 조언을 건져 올린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노인과 바다》 속 대사처럼, 헤밍웨이의 글에서 시련을 거름삼아 성장하는 삶을 만드는 법을 얻어가길 바란다. “어둠을 지나야 빛이 떠오르고 넘어져야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노벨상 수상 작가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평생 서른두 번의 사고와 서른여섯 번의 질병을 앓았고, 그중 비행기 사고를 두 번, 뇌진탕을 다섯 번이나 겪었다. 그 외에도 전쟁에서 입은 부상과 수시로 재발하는 고질병으로 인해 영광보다는 비참함이 더 많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라는 말처럼, 이 고난들은 헤밍웨이가 젊었을 때부터 인간의 고뇌와 아픔, 죽음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고,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불안에 흔들리고, 좌절에 주저앉고, 허무함에 포기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럴 때는 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꿰뚫는 지혜가 필요하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에서는 헤밍웨이의 대표작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지혜, 쓸모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용기, 삶을 대하는 알맞은 태도 등을 배울 수 있다. 인생의 가치와 핵심을 꿰뚫고, 어떠한 고난에도 주저앉지 않는 강인한 인간상을 그려 낸 헤밍웨이의 작품을 통해 흔들리는 삶을 붙잡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알아보고 남길 줄 아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인생 본질을 담은 20세기 위대한 작가 헤밍웨이의 조언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헤밍웨이의 대표작들을 통해 삶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떠올리면 도움이 될 헤밍웨이의 조언을 담았다. 1장에서는 헤밍웨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인과 바다》를 바탕으로 산티아고 노인과 청새치, 상어의 줄다리기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늘 준비하는 삶, 묵묵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의 중요성,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헤밍웨이의 강인한 인간상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그의 노벨상 수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불후의 명작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톺아본다. 2장에서는 70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 마치 70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밀도 있게 그려진 장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통해 삶의 서사가 중요한 이유, 즐겁게 사는 삶의 필요성, 인생의 진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서로 돕는 인생이란 무엇인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들여다본다. 3장의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는 전쟁이라는 배경이 주는 극한 상황과 프레데릭과 캐서린이라는 두 젊은 연인의 사랑과 비극을 묘사하며 삶이 부서질 때 기억해야 할 것, 납득되지 않는 세상살이를 받아들이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또한 인생의 고독을 느낄 때, 세상에 납득되지 않는 일이 가득해 혼란스러울 때 삶의 새로운 갈림길을 열어 줄 것이다. 4장인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사소하고 평범한 평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소한 것들이 모였을 때 어떤 인생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 줌과 동시에 자신에게서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는 일의 중요성, 스스로 선택한 인생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한다. 전쟁이 끝난 뒤 나타난 ‘길 잃은 세대’의 이야기들을 통해 삶의 허무함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이 무엇을 기억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헤밍웨이의 편지, 단편, 연설 들을 통해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일, 노력의 중요성, 자기 연민을 버리는 방법, 몰입의 가치들도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본다. 냉정한 통찰과 희망을 동시에 담은 삶의 철학 사람들은 대개 ‘나만’ 인생이 안 풀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로 그런가? 사실 우리 모두는 인생에 어느 압박도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압박이 없는 인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짓누르는 부담을 어떻게 이겨 낼까 하는 것이다. 자신의 나약한 부분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빛을 찾아내는 과정이 나의 인생이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헤밍웨이의 인생이 그러했고, 그의 소설 속 인물들 역시 꾸준히 이겨 내고 또 이겨 내는 삶을 보여 준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를 통해 매일이 거칠고 힘든 모든 이가 아침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운 한때를 잘 견뎌 낼 힘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