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

제프리 M. 슈워츠 · 인문학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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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강박장애 전문 치료사인 제프리 M. 슈워츠가 강박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새로운 강박장애 치료 방법을 개발, 소개한다. 저자는 강박증에 시달리며 인생을 허비하고 있던 평범한 사람들이 새로운 인지행동 자가 치료법을 통해 마침내 강박에서 벗어나게 되는 사연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이 책은 지금까지 행해져 온 강박증 치료 방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소개해 준다. 그것은 이전의 치료법들이 간과했던 부분, 즉 강박에 사로잡힌 사람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발견하고 스스로도 뇌의 이상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는 자기 확신과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심한 강박을 앓고 있지 않은 독자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마주하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저자/역자

목차

옮긴이의 말: 지나친 걱정으로 피곤을 느낀다면 들어가며 서문: 기벽과 버릇에서 강박증으로 1부_ 4단계 치료법 1. 딱지 붙이기: “이건 내가 아니야” 2. 전가하기: “뇌를 해방시키자” 3. 전환하기: “절대로 하지 않겠다” 4. 재평가하기: “강박의 교훈” 2부_ 생활 속에 적용하다 5. 자신을 낯설게 바라보기 6. 가족이라면 7. 강박과 비슷한 증상들: 과식증, 물질남용, 도박 및 강박적 성행동 8. 전통적 치료 방법과 다른 점 9. 약물요법 10. 강박사고-강박행동 체크리스트 11. 치료법 설명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UCLA 의료진의 새로운 강박증 자가 치료법 나는 강박에서 자유로울까? 방금 손을 씻었는데도 계속해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다시 화장실로 들어간다. 문을 잠그지 않고 나왔다는 불길한 생각이 가시지 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확인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병균이 옮을까 두려워 앉지도 않고 손잡이도 잡지 않는다.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을 몇 번씩 던진다. 책이나 잡지의 귀퉁이가 접혀 있으면 반드시 똑바로 펴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신경이 쓰여 하던 일을 계속할 수가 없다…. 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와 같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어쩔 수 없이 반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스스로도 쓸모없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지만 억제할 수 없고, 억지로 참으려고 하면 불안감이 심해져 도저히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은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한다. 미국국립정신보건원의 통계에 따르면 강박증은 전체 인구의 2~3퍼센트가 가지고 있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그 발병률은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정신과 전문의들은 입시와 취업 경쟁이 치열한 사회적 분위기나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한국인이 강박증을 갖게 될 확률이 비교적 높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실제로 한국의 대학생 10명 중 9명이 가지고 있는 ‘스펙 강박증’, 10~20대 여성들의 90퍼센트가 가지고 있는 ‘성형 및 외모 강박증’, 직장인의 70퍼센트 이상이 겪고 있는 ‘자기계발 강박증’ 등의 통계 자료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에 등재되어 있는 약 1만 건의 다양한 강박증 관련 질문들은 강박증이 이미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강박증, 뇌에서 잘못 보낸 메시지에 불과하다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은 UCLA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강박장애 전문 치료사인 제프리 M. 슈워츠가 강박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UCLA 의료진이 개발한 새로운 강박장애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배터리액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새벽마다 교통사고 현장을 청소하러 다니는 자동차 판매원, 전열기기의 코드를 뽑지 않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예 가방에 다리미와 커피포트를 넣고 출근하는 여성, 남들이 내다버린 잡동사니를 모두 주워 모아 집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주부, 하루에도 몇 시간씩 샤워를 하느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고등학생…. 저자는 강박증에 시달리며 인생을 허비하고 있던 평범한 사람들이 새로운 인지행동 자가 치료법을 통해 마침내 강박에서 벗어나게 되는 사연들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일반적으로 강박증을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파악해 오진을 내리거나 실제보다 과소평가된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강박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수치심을 느끼고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때문에 강박증은 ‘비밀의 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에서 저자는 뇌의 대사 활성도를 측정하는 촬영기술을 통해 강박증이 ‘뇌의 생화학적 불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인지행동치료만으로도 강박에 사로잡힌 뇌에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끔찍한 강박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편적인 강박증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노출 및 반응차단 치료법’이 있다. 노출 및 반응차단 치료법이란 환자를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에 노출시킨 후 강박증상을 보이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한 다음 점차 그 시간을 늘리면서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과 강박행동을 줄여나가는 전통적인 치료 방법이다. 저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행동치료법에 변형을 가해 환자 스스로도 수행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자가 치료법을 소개한다. 이전의 행동치료법에서 환자에게 불안을 일으키는 요소를 외부에서 제시한 것과는 달리 저자는 강박증이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특정 부위에 생긴 화학적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강박사고를 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단지 ‘뇌의 이상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4단계 치료법으로 강박에 사로잡힌 뇌에서 탈출하기 이 책에서 주요하게 소개하는 4단계 자가 치료법은 각각 1단계 ‘딱지 붙이기’, 2단계 ‘전가하기’, 3단계 ‘전환하기’, 4단계 ‘재평가하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임상 사례들은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4단계 치료법을 실천함으로써 ‘사로잡힌 뇌’에서 빠져나올 수 있음을 직접 증명해 준다. 1단계 ‘딱지 붙이기’에서는 자신의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의학적 질병이라고 명확하게 인지하는 법을 배운다. 이를테면 ‘내 손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손을 씻어야 한다는 강박행동을 부추기는 강박사고가 생기고 있을 뿐이야’라고 자신의 강박사고를 직관적으로 깨닫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의 목표는 자신의 이상한 감정을 다스리고 그것이 뇌에서 보내는 잘못된 메시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2단계 ‘전가하기’에서는 “이건 내가 아니야. 단지 강박증상일 뿐이야”라는 자가 치료법의 좌우명을 되새긴다. 강박사고의 끔찍한 끈질김과 압도적인 강렬함이 바로 뇌의 생화학적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이상을 뇌의 잘못으로 전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강박사고와 충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학적 질병으로 인해 뇌에서 보내오는 잘못된 메시지가 강박사고와 충동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법을 익힌다. 3단계 ‘전환하기’에서는 앞선 두 단계에서 이루어진 명확한 인식을 토대로 실질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강박사고가 시작되면 그 원인을 알아차린 뒤 짧은 시간이라도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강박행동을 하지 않도록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실질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15분 법칙’을 제시한다. 견디기 힘들더라도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최소한 15분을 넘도록 하는 것이다. 15분을 넘기지 못할 정도라면 다시 1단계로 돌아가 강박행동을 강박행동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연습을 한다. 만약 15분을 넘겼다면 자신의 성공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4단계 ‘재평가하기’는 세 번째 단계의 성공과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자기 내면의 상태와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 즉 ‘공정한 관객’이란 개념을 끌어와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이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는 단계이다. 네 번째 단계를 거치면 또 다시 반복될 수 있는 강박사고에 맞서 좀더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정말 강박증인지 먼저 알아보자 이 책의 10장에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자신의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나 행동이 강박증상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독자들을 위한 ‘강박사고-강박행동 체크리스트’가 실려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체크리스트에 제시된 문항들에 대답을 하고 나면 이 책을 읽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지는 11장은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4단계 자가 치료법의 핵심 사항들을 요약해 놓은 ‘치료법 설명서’이다. 앞에서 다뤄진 책의 내용과 별도로 읽어도 좋고 자가 치료를 실천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펼쳐 볼 수 있다.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은 지금까지 행해져 온 강박증 치료 방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소개해 준다. 그것은 이전의 치료법들이 간과했던 부분, 즉 강박에 사로잡힌 사람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상태를 발견하고 스스로도 뇌의 이상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는 자기 확신과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심한 강박을 앓고 있지 않은 독자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마주하기 위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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