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그린 희망 그라민 은행은 현재 방글라데시 전역에 1,175개의 지점을 두고 240만 명에 1,600억 타카(약 3조 3,600억원)을 융자해주는 직원 수 1만 2,000여명의 대형 은행이다. 재정구조도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그런데 이 은행의 성공에 세계가 주목하고 언론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라민 은행은 제도 금융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과 고정관념을 뒤엎는 '소액신용융자(Microcredit)'라는 획기적이고 단순한 방법으로 방글라데시 인구의 10%가 넘는 240만 가구의 생활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 그라민 은행은 인간은 기아나 가난으로 고통받도록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고 믿는 한 경제학자의 신념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는 신용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믿었고, 가난한 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게끔 도왔다. 이 책은 유누스 총재의 자서전이다. 그는 가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거대한 프로젝트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가난과 싸워 이기려면 모든 경제활동의 출발점인 인간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가난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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