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 [봄] 사랑의 유의어|마음의 뼈|손가락 혼잣말|앞면과 뒷면|꽃 먼저 피는 나무| 어떤 대화는 입술을 바라보게 한다|내게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비밀| 사랑하고, 사랑하기를|파르르, 까르르, 사르르|된장찌개|종이 냄새|주인 없는 향수| 좋겠다|당신은 왜 참으며 살아가지|만인에게 만 개의 사랑이 있다면|나와 같은 너에게| 웃고 있어|사랑하자|잘 입고 다녀요|보이는 곳에 꽃을 두는 마음 [여름] 사람의 취향|필요의 나머지|마음을 사는 방법|같은 노트북, 같은 충전기| 깨끗한 즐거움|무슨 낙으로 살아요?|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 새잎이 자라는 나무|마찰열|두유|돌 던지기|자전거 산책|철없는| 실수로 뜯은 하루|조용한 오지랖|비상구|베개 유목민|천하고 아리따운 [가을] 가을 마중|꿈에서 너를 맡았어|그냥|슬프지만|같은 계절|남는 색|손과 가을| 유영하는 심장|모든 사랑에 끝이 있다면|안부|얇은 과피의 무른 과일 같은 사람| 없다가 생겨 사라지는 것|플라스틱 화분|결핍|멍에 바르는 약이 있나요?|소리를 듣는 방| 털공|늦가을, 새끼손가락|누구나가 누군가를 떠나보내고|솜틀집|시간을 잡아두는 방법 [겨울] 겨울 아침|아침 일기|첫눈, 다음 눈|깨어져도 반듯하게|풍경이 된 정물| 나아지려는 마음으로|늘 잊게 되는 것|기분 좋아지는 법|길에서 파는 행복|걸음걸이| 자주 접히는 곳에 주름이 진다면|책상에 와인|내가 더, 네가 더|질척이며 연연하고 싶다| 가로등이 뜨는 창|소리 없이 터지는|생각이 많은 날엔 고개를 갸우뚱해야지|익고 잃는| 지붕 아래 젖지 않는 발|쓰지 않는 물건의 자리|소리를 내줘|냉동실 속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