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왜 전 세계의 글로벌 리더들은 ESG에 사활을 걸고 있는가? “ESG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기업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단 하나의 생존전략이다!” ‘기술 혁명’의 시대에서 ESG 혁명의 시대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시대 ESG 경영과 투자에서 ICT와 ESG가 결합한 ESG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그리고 급변하는 우리들 삶의 미래까지 ESG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담아낸 책! 이 한 권의 책으로 눈앞에 다가온 ESG 시대를 대비하라! 코로나가 사라지면 그동안 코로나로 덮여졌었던 수많은 사회, 경제적 문제들이 다시 떠오를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해법이 바로 ‘ESG’이다.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이르기까지 ESG의 본질을 파악해 제대로 대응하고 실천해야만 넥스트 팬데믹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그간 투자자, 학계, 기업 등에서 논의되어왔던 ESG의 개념을 좀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해 어렵게 느껴졌던 ESG를 쉽게 전달하는 ‘ESG에 대한 가장 친절하고 완벽한 입문서’다. ESG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고 진화했는지,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방식으로 경영에 접목하고 투자에 활용할지 등을 다채로운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전 세계는 지금 ESG 열풍, 인간중심∙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대가 온다! “앞으로 ESG 성과가 나쁜 기업에는 결코 투자하지 않겠다” - 래리 핑크,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 최고경영자 ESG가 뜨고 있다. 2∼3년 전부터 투자자 및 금융,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2021년 들어서부터는 신문, 잡지, 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ESG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ESG라는 키워드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의 국내 관심도 변화를 보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ESG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만든 기준이 바로 ESG이다. 과거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기업은 방법이야 어떻든 많은 돈을 벌고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었다. CEO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든, 공장에서 폐수를 흘려 환경을 오염시키든, 직장 내에서 성희롱 문제가 발생하든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만족할 만한 투자수익만 내준다면 투자자들은 개의치 않았다.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오로지 재무제표상의 실적이었다. 그런데 세계 금융 위기를 초래한 리먼 쇼크 이후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의 기후 이슈와 인종차별, 인권보호 등의 사회적 이슈까지 대두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차 강조됐다. 실적을 최우선으로 해왔던 기업 환경은 주주의 이익, 직원 복지에 대한 책임, 공공선에 대한 기여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화했고, 소비자는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기업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해졌고 이제 투자자들은 투자결정 과정에 있어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글로벌 기업들이 ESG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된 까닭이다. 성과에서 가치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다 세계는 지금 빠르게 ‘기술 혁명’ 시대에서 ‘ESG 혁명’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2021년 초 수많은 투자자를 들뜨게 했던 애플 CEO 팀 쿡의 중대발표는 애플카도, 신형 아이폰도, 아이패드도, 애플워치도 아닌 1억 달러 규모의 인종차별 방지 이니셔티브 REJI(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어디에도 기술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CES(소비자 가전박람회) 2021의 기조연설에서 홀로렌즈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나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대신 “기술엔 양심이 없다”며 기술의 양면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새해 벽두부터 기술이 아닌 인종 문제나 윤리를 강조한 모습은 ‘기술 혁명’ 시대에서 ‘ESG 혁명’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최근 전 세계 글로벌 그룹의 리더들의 발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는 ‘ESG’이다.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 조직을 정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ESG 기사를 쏟아낸다. 그야말로 ‘ESG 열풍’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회장 래리 핑크는 연례 서신에서 새로운 자산 운용 기준으로 ESG를 내세우며 “앞으로 ESG 성과가 나쁜 기업에는 결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폭탄 선언과 함께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했다. 이어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ESG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ESG 투자에 동참했다. 특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ESG 투자 기업에 대한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ESG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었다. 소위 ‘착한 기업’ 투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ESG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기업에게 있어 ESG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다가온 것이다. ESG는 코로나로 피폐해진 세계 경제와 우리의 일상을 회복시킬 가장 강력한 희망의 수단 인류의 기술 혁명은 그동안 쉼없이 진행돼왔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 하에 쉬지 않고 달려오던 기술 혁명은 2020년에 잠시 멈춰 섰다. 코로나 때문이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기술은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수익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술은 소외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기술은 인류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이용되었다. 혁신적인 기술보다는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더 주목했다. 기술의 혁신만으로는 더 이상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게 되었다. 기업 역시 단기적 이윤만 추구해서는 지속성장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었다.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불법을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소비자들의 철퇴를 맞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가치관과도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ESG 경영을 앞다퉈 선언했다. 자본주의의 핵심이자 기업의 존재 목적이기도 한 ‘이윤추구’는 ESG를 만나면서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한 가치 창출’로 변화했다. 확실한 것은 코로나로 망가진 세계 경제와 우리의 일상을 회복시킬 희망적 수단이 ESG라는 점이다. 기업에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뉴노멀이 될 수 있다. ESG는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커피전문점에 가면 종이 빨대를 이용하고, 거리에는 제법 많은 수의 전기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음식 하나를 먹어도 유기농 음식을 선호하고, 제품을 선택할 때는 친환경 소재인지를 다시 한 번 더 확인한다. 내가 입는 옷, 내가 마시는 물, 내가 숨 쉬는 공기. 이 모든 것이 ESG와 연관된다. 기업을 바라보는 눈도 예전과 다르다. 회장이 직원에 대해 갑질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아무리 실적이 좋다고 해도 바로 주가가 폭락하고 불매운동이 일어난다. ‘회사는 수익 창출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렸다. ESG 투자,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