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밀라 타고르의 해설
1.인디르 할머니
2.신비한 울음소리
3.아푸의 이상한 행동
4.한 시대의 끝
5.낡은 인디고 방갈로
6.망고피클
7.여름날 오후
8.두르가 누나
9.레몬 이파리와 열매
10.선생님
·
·
·
·
·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30n2nHWSAw51zVsHKabnBg.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lRBeU9USTRPRE14T1RJek9EUTNOU0o5LnJhWnI0MTlmU3o2TFBzZVVyemhLQksxRjdUZG1GMkZMYkJiWWhYVWR1cmM=)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eG_9e_QNuoozo-T-wRT1v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URReE56ZzBNemd6TlRFM09UUTVNU0o5Lk5oMmExaFA3U3JLeVVpZWdRbl9ET0NjSzRQMVczWExMV2RDVUR6eFVRcU0=)
뱅골 출신의 인도 문학가 비부티부샨 반도파댜이의 소설. 벵골어로 1931년에 출간되었고 영어로는 2007년에 번역되었다.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당시 벵골 지역의 풍습과 자연 환경,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소설 속의 두 주인공 두르가와 아푸(둘은 남매)를 통해 보여준다.
영화 속 '주인'처럼 10대였던 시절 🏫
윤가은 감독이 사랑한 별 다섯 개 영화들을 확인해 보세요!
왓챠피디아 · AD
영화 속 '주인'처럼 10대였던 시절 🏫
윤가은 감독이 사랑한 별 다섯 개 영화들을 확인해 보세요!
왓챠피디아 · AD
저자/역자
코멘트
1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벵골 소설의 랜드마크 한국에 소개되다
벵골소설이 한국에 소개된다. 우리에게 시인 타고르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벵골지역은 인도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인도인들이 신성한 강으로 여기는 갠지스 강 중하류 유역(현재의 방글라데시)에 있어 풍성한 역사와 문물을 자랑하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감이 있는 나라이다.
'망고피리 만들기'는 벵골어로 1931년에 출간되었고 영어로는 2007년에 번역되었다. 20세기 초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당시 벵골 지역의 풍습과 자연 환경,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박한 모습을 소설 속의 두 주인공 두르가와 아푸(둘은 남매이다)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시골 마을, 가난한 브라만 계급의 자식으로 태어난 남매는 자연을 벗 삼아 들로, 숲으로, 정글로 놀러 다닌다. 이웃집 과수원에서 망고를 몰래 따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엄마한테 매를 맞기도 하며, 고모가 들려주는 시가를 듣고 외고 노래하고, 푸자(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머나먼 곳 신들이 사는 나라를 상상하며 자라난다.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가 이랬을 것이다.
누나 두르가는 늙은 고모가 들려주는 시가를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고모와 엄마는 너무 사이가 안 좋다. 결국 고모는 아푸가 태어날 무렵 집에서 쫓겨나 먼저 신의 부름을 받게 된다. 세월이 흘러 여섯 살이 된 아푸는 엄마와 아빠의 정을 듬뿍 받지만 집안이 너무 가난한 탓에 엄마는 아푸를 잘 먹이지 못해 가슴아파한다.
남매는 늘 이곳저곳을 탐험한다. 그래도 제일 보고 싶은 것은 기찻길이다. 엄마 몰래 몇 번 기찻길을 보기 위해 먼 곳까지 가보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한 사람은 그 소망을 이루었으나 다른 한 사람은 이루지 못한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때문이다.
샤르밀라 타고르의 해설
“이 책의 주인공 아푸와 두르가는 이 세상의 모든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자연은 그들 삶의 일부이다. 마을, 숲, 넓은 들판이 그들의 놀이터이며 그들은 늘 돌아다니며 탐험한다. (…) 나는 아푸가 연이 하늘 높이 날다가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편으로 새처럼 되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는 장면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푸는 포근한 엄마 품으로 달려간다.” 새가 되고 싶은 마음, 저 먼 그런 나라에는 엄마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갑자기 엄마가 그리워지고 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비부티부샨은 이 상반된 감정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다. <망고피리 만들기>에서 자연은 한 어린이에게 호기심을 심어주고 그것을 조절하며 거기에 반응하는 존재인 것 같다.”
이 책을 해설한 샤르밀라 타고르는 벵골 출신의 인도 여배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후손이다.
'망고피리 만들기' 작품 개요
이 작품의 원제는 Pather Panchali(영어로는 Song of Road, 길의 노래)로 192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간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벵골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에 아동용으로 요약되어 Aam Anthir Benpu(Making a Mango Whistle)로 출간되었다. 한국어판은 2007년에 영역된 Making a Mango Whistle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원작자 비부티부샨 반도파댜이는 소설 외에도 단편, 기행문, 산문 등 많은 작품들을 벵골어로 남겼다. 그의 처녀 장편이자 대표작인 이 작품 Pather Panchali는 인도의 유명한 영화감독 사타야지트 레이에 의해 1950년대에 3부작('Aparajito(불패의 전사)', 'Apur Sansar(아푸의 세계)', 'Pather Panchali(길의 노래)'으로 영화화되어 인도 전역은 물론이고, 서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그를 세계적인 영화감독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망고피리 만들기'는 아동용이라기보다는 원작자의 추억에 모티브를 둔 성장 소설에 가까운 것 같다. 최근 소설가 공선옥이 쓴 '나는 죽지 않겠다'라는 소설의 광고 문구를 보면 “‘진짜배기’ 청소년소설이 온다!”고 했는데, 이 책 역시 청소년소설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