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철학자 니체가 심리치료를 받는다면? 정신분석의 탄생 과정을 추리소설 기법으로 그려낸 숨 막히는 걸작 니체, 루 살로메, 브로이어, 프로이트 등 걸출한 실존 인물들이 허구의 세계에서 펼치는 세기말 빈의 사랑과 운명, 지성과 의지의 드라마. 심리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어빈 얄롬이 광기의 천재 철학자 니체와 정신분석의 창시자 브로이어가 서로의 절망과 고통을 치료한다는 기발한 상상을 심리추리소설 기법으로 풀어냈다. 프로이트의 꿈과 무의식, 니체의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사상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정신분석학이 태동할 무렵의 풍경과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보는 지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얄롬이 재구성한 정신분석학의 탄생 설화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199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이듬해 ‘커먼웰스클럽’ 소설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은 작가와의 인터뷰를 추가하고 번역과 문장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필로소픽의 ‘나와 세계 그리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Meaning of Life 시리즈’ 제 11권이다. ※ 1992년 캘리포니아 커먼웰스클럽 올해의 책 금메달(소설 부문) 수상작 ※ 2009년 오스트리아 빈 ‘원 시티, 원 북’ 프로그램 선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