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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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가르친다면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다.” - J. R. 키플링(『정글북』작가) KBS 1TV '도전 골든북' 선정! 180만 네이버 블로거 ‘눈숑눈숑 밀푀유’가 들려주는 동화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유럽사, 두 번째! 역사는 무엇을 먹고 자랄까? 선택된 1%로 보이는 왕족들의 허락받지 못한 사랑, 권력을 둘러싼 잔혹한 음모와 술수, 기득권 세력과 저항 세력의 충돌과 대반격……. 매혹적인 사랑과 비정한 드라마가 얽히고설킨 세계사 속의 은밀한 세계사. 1천 년 전 사람들의 내밀하고 소소한 에피소드로 읽는 동화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 두 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금발 미녀의 유래에서 고딕 소설의 밤까지,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다? - 금발 미녀는 ‘멍청하다’는 서양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은밀한 취미 생활은 무엇일까? - 땀을 흘리면 죽는 병이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연기시켰다? - 튤립 한 송이에 1억 원을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 ‘유럽의 장모’라 불린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어머니였을까? - ‘피의 여왕’ 메리 1세의 결혼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 있었다? -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독특한 이혼법은? 불멸의 사랑 이야기에서 전설적인 흡혈귀 이야기까지, 소소한 에피소드로 읽는 역사책인 『스캔들 세계사』는 ‘이야기로 역사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우며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KBS 1TV<도전 골든벨>에 ‘도전 골든북’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재미와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역사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호평에 힘입어 이번에 『스캔들 세계사2』가 출간되었다. 『스캔들 세계사2』에서는 중세와 근세의 유럽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스캔들 세계사』를 더욱 발전시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그리고 20세기 근현대까지 이야기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금발에 대한 서양의 전통적인(?)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유럽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고 현재까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유행병,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은밀한 취미 생활,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을 둘러싼 거품 경제 소동,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베트 이야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22가지 역사 에피소드를 담았다. 영국 국왕의 대관식 엿보기, 또는 러시아의 얼음 궁전 거닐기 그러나 ‘야사’에만 초점을 맞춘 흥미 위주의 가벼운 책은 아니다. 2권 역시 1권과 마찬가지로 세계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했다. 예를 들면 장미 전쟁의 승자로 튜더 왕조를 개창한 헨리 7세의 대관식을 연기시킨 발한병 이야기에 이어, 헨리 8세가 만든 영국 국교회와 가톨릭의 충돌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캐릭터 레이디 제인 그레이 이야기가 이어지고, 제인 그레이를 제치고 영국 최초의 여왕이 된 메리 1세의 결혼을 둘러싼 법 제정 이야기, 그리고 튜더 왕조에서 스튜어트 왕조로 교체된 이후에 벌어지는 청교도 혁명과 왕정복고까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소재는 각각 중세의 유행병, 메리 여왕의 결혼, 영국 최초의 여배우와 왕의 사랑이지만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유럽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된다. 많은 참고문헌을 통해 당시 사건과 상황, 인물들을 역동적으로, 입체적으로 재현하려 애썼으며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지은이의 관점과 목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대단히 큰 장점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트 황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인물을 둘러싼 소재 역시 다채롭고 흥미진진하다. 다 빈치의 불멸의 명화 최후의 만찬에 얽힌 에피소드, 덴마크의 의료 복지를 만들어낸 계몽주의자 주치의, 러시아의 안나 여제가 만든 얼음 궁전의 용도, 인류의 최대 발견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마취제 에테르를 재발견하기까지의 우여곡절, 오늘날 신부의 로망인 새하얀 웨딩드레스의 유래 등 다채롭고 풍성한 주제의 역사 이야기가 종횡무진, 숨 돌릴 틈도 없이 펼쳐진다. 책을 읽다보면 문득 쇤브룬 궁전의 우아한 귀부인들 사이에 앉아 있거나 왁자지껄한 중세의 뒷골목을 슬쩍 엿보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재미나게 풀어내는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2배 더 재미있고 2배 더 유익하게, ‘눈숑눈숑 역사 탐방’은 계속 진화한다! 처음에 블로그에 역사 이야기를 시작할 때, 지은이는 ‘대중은 정말 역사를 지루하게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지루하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나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한 문체와 날카로운 유머가 적절히 배합된 구어체로 풀어나간 ‘동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야기로 역사를 읽다보니 역사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고 흥미가 생겼다’는 호평을 받게 되었다. 『스캔들 세계사1, 2』는 역사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보다는 인물들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풀어가므로 역사에 흥미가 없던 사람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역사 입문서’이다. ‘이야기로서의 역사’에 대한 무한한 애정에서 시작해 이제는 역사 이야기꾼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젊은 작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옛날 옛적 유럽에선……”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상상을 하며 다시 한 번 “모닥불을 둘러싼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