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 작가가 쓴 첫 장편소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작가 송지나!
SBS 드라마 <신의> 소설 출간!
시공을 초월한 사랑, 역사를 만든다!
세상에 미련 없는 고려 남자, 세상에 미련 많은 요즘 여자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쓴 첫 장편소설 《신의》가 김영사 문학 브랜드인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도서는 SBS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24부작 <신의>를 소설화한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무사 최영, 현대의 여의사 유은수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송지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피드한 문체’, ‘기발한 착상’, ‘무규칙한 형식’ 등 결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학세계를 펼쳤다.
누진다초점렌즈 기법의 시점으로 사건과 사물 포착
날래고 정확한 서술과 묘사로 드러낸 역사의 현장
송지나 작가는 이번 장편소설 《신의》를 통해 누진다초점렌즈의 기법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선으로 사건과 사물을 포착한다. 독특하면서도 개성에 충실한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긴장과 충돌을 유발하고, 영상의 한 장면처럼 짧게 조각내어 병치한 단락들은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어내면서 끊임없이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
작가에게서 문체는 가수의 목소리에 다름 아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문체를 좌우하는 것은 서술, 묘사, 대화체다. 이번 장편소설 《신의》에 나타난 ‘서술과 묘사’는 천천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게 아니라 우달치 대원의 걸음처럼 날래고 정확하다. 작가의 특장점인 정곡을 찌르는 ‘대화체’는 독자의 감성을 여지없이 건드린다.
소설문학으로 성큼 나선 소설가 송지나!
20여 년 동안 드라마 스타작가로 살아온 송지나. 전도유망한 소설가를 영화 쪽으로 빼앗긴 경우가 이창동 감독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드라마작가를 소설 쪽으로 빼앗아온 경우가 바로 장편소설 《신의》의 송지나 작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