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시의 시대
오늘의 시
회사를 사랑했던 남자들
낙담한 스핑크스를 위한 타이틀 곡
소유와 다국적기업의 기원
이 우주의 댄스 배틀!
호모에렉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GDP가 달과 인간의 진화에 미친 영향
뾰족구두를 신고 밭일을 가던 그녀는 누구였을까?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했던
누가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줄 것인가
눈으로 고립된 마을이란 잘 정돈된 상태인가, 무질서인가?
안욱에게 내려주는 교훈
오래된 가계부에 덧붙여
제2부
겨울 아침의 역사
민주주의
망자에 대한 예의
도토리에 관한 명상
임시로 죽은 사람의 묘비명
뛰어내리다
죽음이여, 나의 맨발에 수갑을 채워라
마법에 걸린 명퇴자 구보씨
어느 폭주족과의 인터뷰
주먹아, 나는 통곡한다
상록수
통계 속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파이팅'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부자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이것은 내게 던져진 질문이 아니다
제3부
달과 당나귀
그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물음에 대해
봄과 고양이
아들의 전쟁
모금의 시대
젊은 시인들의 상상세계
나무와 나의 사적 관계에 대한 진술
곰소의 새
12월
장분남전
홀로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을 땐
벌레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잎과
허물의 집
트랜스젠더
초식(草食)
제4부
옛사랑
하루
시인과 그의 책
아무것도 아닌, 그저 지난 일 1
아무것도 아닌, 그저 지난 일 2
아무것도 아닌, 그저 지난 일 3
어떤 새도 울지 않았다
여옥은 집에 없었다
방 안에서의 여행
거리를 혼자 걷고 있는 아내를 보았다
무덤 생활 2
아들과 나란히 밤길을 걸을 땐
학교에 가자
그 달력에는 인천 앞바다의 물때가 적혀 있다
열리지 않는 책
해설 | 오형엽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