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트루 블러드」 원작 소설
역대 네 번째 아마존 킨들 ebook 100만 부 판매 기록!
샬레인 해리스의 장편소설 『죽음의 손길』이 송경아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죽음의 손길』은 뱀파이어 로맨스 시리즈인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번외 편으로 나온 단편집이다.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이 시리즈는 2001년 첫 권 『어두워지면 일어나라』가 출간되었으며, 2008년 미국 HBO 방송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이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출간되는 후속작이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죽음의 손길』은 2004년과 2008년 사이 각종 잡지에 실렸던 다섯 작품을 모아 놓은 단편집으로, 주인공 수키가 겪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명랑하게 펼쳐진다. 작가의 말처럼 이 단편들은 <책에는 기록하지 못했던 시간의 작은 측면>들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때로는 장편소설 사이에 희미하게 빠져 있었던 연결고리를 찾으며, 또 때로는 장편과는 관계없지만 수키의 신변에 일어났던 새로운 사건들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열린책들은 텔레파시 능력자인 주인공과 뱀파이어, 변신 인간, 그리고 남부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 본템프스 주민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편안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 내는 이 매력적인 시리즈를 계속 출판할 계획이다.
좌충우돌 수키의 숨어 있던 이야기들
『죽음의 손길』에는 수키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긴 호흡의 장편소설과는 또 다른 맛으로 그려진다. 『죽어 버린 기억』 이후부터 『죽고 사라지다』 의 사건 전까지, 총 여섯 권의 사이사이에 벌어지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HBO 드라마 「트루 블러드」원작 소설
200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 주연상은 애나 파퀸에게 돌아갔다. 파퀸은 영화 「피아노」로 1994년 열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그에게 15년 만에 메이저 연기상을 안겨 준 작품은 「섹스 앤 더 시티」와 「소프라노스」로 유명한 미국 방송사인 HBO의 「트루 블러드」였다. 이후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 숨 가쁜 사건 전개,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음악으로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식스 피트 언더」의 제작자이자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각본가로도 유명한 앨런 볼은 서점에서 우연히 『어두워지면 일어나라』를 읽고, 이 작품을 드라마화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가 작가인 샬레인 해리스에게 연락했을 때 해리스는 이미 이러한 제안을 두 군데서 더 받은 상태였지만 해리스는 볼을 선택하고, 그 믿음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드라마 방영 이후 출간된 『죽고 사라지다』를 비롯한 시리즈가 모두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으며, 그와 더불어 드라마 방영 이전에 출간되었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여덟 권이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2011년 네 번째 시즌까지 마친 「트루 블러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더 흥미롭고 세련된 전개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으며 2012년 다섯 번째 시즌의 제작이 예고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