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안경

모리사와 아키오 · 소설
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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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 소설. 기적 같은 남녀의 만남이 가져오는 설렘, 삶에 주어지는 고된 일상을 묵묵히 극복해 나가는 젊은이들의 애잔함, 그리고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연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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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_ 꽃잎 명함 2장_ 몰아치는 외로움 3장_ 혼자 보는 무지개 4장_ 쏴아쏴아 공원 5장_ 여섯 줄의 러브레터 6장_ 아카네색 페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내 인생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는 ‘반짝반짝 안경’을 껴야 해!” “자기 인생을 사랑할 수 없어서 한탄스럽다면 스스로 인생을 사랑할 수 있도록 사는 수밖에 없다. 달리 뭘 할 수 있겠나?“ 《반짝반짝 안경》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따뜻한 감동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최신작이다. 기적 같은 남녀의 만남이 가져오는 설렘, 삶에 주어지는 고된 일상을 묵묵히 극복해 나가는 젊은이들의 애잔함, 그리고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연애 소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주인공 아케미, 아카네, 유지, 야요이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아픈 사랑을 하면서도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성숙한 사랑을 보여 준다. 이들이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견뎌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세상은 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을 특별하다!”라고 여기며 긍정적인 눈으로 즉 ‘반짝반짝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반짝반짝 안경》은 모리사와 아키오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착한 소설’이다. 선과 악의 대결 구도나 극적인 갈등을 그리지 않아도 지루할 틈 없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상처를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이겨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시원하게 정화되는 듯하다. 모리사와 아키오의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었듯 이 작품 역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의 삶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반짝반짝하기를, 소원을 담아 쓴 러브스토리입니다.“ _작가 인터뷰 중에서 아픔을 딛고 반짝반짝 성장하기까지 아케미는 어린 시절 두 가지 트라우마가 있었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 것과 부모가 자신을 믿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케미는 마음을 꼭 닫고 외롭고 어둡게 살았다. 그런 그에게 아카네는 ‘행복 천재’로 보인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카네는 늘 밝은 미소를 지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아카네가 행복해 보이는 비결은 바로 ‘반짝반짝 안경’ 때문이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 관계가 특별하다는 생각, 이 세상은 기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아카네에게는 ‘반짝반짝 안경’인 것이다. 이 책은 애틋한 러브 스토리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담겨 있다. 사랑의 아픔, 죽음의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기 위해 ‘반짝반짝 안경’을 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이다. 또 눈시울을 뜨겁게 자극하는 책 커버의 편지와 콜라병 메시지는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정감 가는 인물, 생생한 대화체와 선명한 장소 묘사 《반짝반짝 안경》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아케미, 아카네, 유지, 야요이는 물론이고 아케미의 회사 상사 게라상, 회사 입사 동기 오야마다, 누나 에이코, 나쓰 할머니, 아카네의 친구 마사에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따뜻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각각의 인물이 모두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는 작가가 사람에 대해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또 두꺼운 책을 훌쩍 읽을 수 있는 것은 인물 간의 대화가 생생하게 그려진 덕분이다. 덧붙여 이 소설의 주요 무대는 모리사와 아키오가 나고 자란 지역이다. 작가는 본인이 자주 가는 가게와 장소를 그대로 묘사했다. 실재하는 곳인 만큼 선명하고 구체적인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등장하는 반가운 캐릭터와 장소 모리사와 아키오의 팬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아케미가 헌책방에서 산 책을 모리사와 아키오의 전작《치유사 키리코의 약속》에 나오는 찻집 ‘쇼와도’에서 읽거나,《여섯 잔의 칵테일》에 나왔던 ‘스낵바 히바리’의 곤마마와 만년 대리 게라상이 《반짝반짝 안경》에도 등장한다. 또 이 책 아케미의 누나와 아카네가 만난 장소는 전작《무지개 곶의 찻집》에 나오는 바닷가 찻집이다. 손님을 찻집으로 안내하는 한쪽 다리가 없는 개 역시 이 책에 그대로 등장한다. 모리사와 아키오는 자신의 전 작품을 읽은 팬들에게 세심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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