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강지은 · 인문학
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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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1. 루틴은 불안을 잠재운다 2. 루틴에 행복을 담아라 3. 일상을 혁명적으로 전환하라 2부 어떻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 4. 나를 이성적으로 바라보라 5. 내 방식대로 인생을 설계하라 6. 계획을 세웠다면 일단 실천하라 7. 경험 그 이상을 상상하라 8. 겉으로 보이는 게 결국 나란 걸 기억하라 3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9. 도덕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 10. 용서보다 정의를 수호하라 11. 쾌락을 통제하라 12.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라 13. 도덕이 곧 행복이 되도록 노력하라 4부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14. 아름다움을 내 안에서 찾아라 15. 사심을 버려라 16. 더 높은 숭고함으로 향하라 17. 마음을 공유하라 18. 타인을 사랑하라 나가는 말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아침형 인간, 1일 1식, 3시 30분 산책 필수 죽을 때까지 일과표를 어긴 적은 단 두 번 원조 ‘역행자’로 일생 ‘갓생’ 살았던 파워 J 칸트가 말한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새벽형 인간 챌린지, 독서 챌린지, 무지출 챌린지 등등 루틴을 바꾸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더 나은 나로 거듭나기 위해 ‘갓생’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지켜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 유난히 똘똘했던 아이 칸트는 힘들게 철학 교수가 된 뒤 ‘쾨니히스베르크의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평생 자신이 정해 놓은 일과를 지키며 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늘 같은 시각에 일어났고, 차를 마셨고, 강의했고, 산책했고, 집필했던 계획형 인간이었으며, 4시 55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자, 식사는 하루에 단 한 번만 하는 1일 1식의 선두주자였다. 누구보다 곡절 많은 삶을 살았던 그가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바로 그의 루틴 덕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선행, 도덕적 실천은 의무다, 자유는 도덕 법칙 아래에 있어야 한다 등 삶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 그의 철학은 오늘과 같은 불안과 혼란의 시대에 확실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은 그런 칸트의 철학적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으로 가져와 적용해 보려는 시도에서 탄생했다. 1부에서는 칸트의 루틴을 통해 루틴이 필요한 이유, 칸트가 루틴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발견하고, 나만의 루틴을 세울 용기를 얻는다. 2~4부 각각에는 칸트의 3대 비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에 관해 칸트의 아포리즘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을 분석하고 오늘날에 대입해 본다.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일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마음의 부침을 줄이고 평온하게 해 준다. 또한 꾸준하게 나아가는 끈기와 인내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중요한 건 당장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 말하는 칸트의 삶에서 기적의 인생 설계법을 발견해 보자.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오늘, 칸트가 필요한 시간 인생은 불안의 연속이다. 어제까지 평온했더라도 언제 어떤 일이 불시에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고, 일정 부분 자극제 역할도 하기에 삶에 도움이 된다고도 말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불안을 마주 하게 되면 마음이 어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불안은 생각하면 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문다. 불안에 더 빠져들기 전에 칸트를 만나 보자. 불안을 잠재울 아주 간단하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이 그의 철학 속에 있다.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불안은 줄어든다!” 불안이 사라지는 마법, 칸트의 루틴 앞서 이야기했듯 인간 생애에 불안은 필수불가결이다. 다만 중요한 건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는 것이다.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았던 칸트가 평온함을 유지하며 유유히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자신만의 루틴이 있었고, 평생 이를 지킨 덕분이다. 뿌리가 깊고 단단한 나무는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나의 하루가 바로 세워져 있으면 불안이 들어올 틈이 없고, 주변의 어떤 이야기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내가 원하고 지킬 수 있는 하루를 설계해야 한다. 칸트는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산책하고, 글을 쓰고, 강의하는 루틴 속에 자신만의 여유와 즐거움을 담았기에 평생을 지킬 수 있었다. 매일 아침 4시 55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었지만 이불 속에서 5분의 여유를 즐긴 뒤 5시에 나와 꽃잎 차를 마셨고, 1일 1식을 했지만 그 한 끼만큼은 사람들을 초대해 와인을 곁들인 만찬으로 즐겼다. 각자가 가진 즐거움을 루틴에 녹이면 매일 지키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도 않다. “알고, 행동하고, 추구하라!” 칸트의 3대 비판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적으로 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알아야 한다. 칸트는 이것은 좋아하고, 또 저것은 좋아하지 않는 그 자체가 나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어렵기로 유명한 칸트의 3대 비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 함의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 즉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를 2~4부에 걸쳐 다루며 이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 나간다. 장별로 오늘날에 꼭 필요한 칸트의 문장들을 발췌해 서두에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칸트 철학을 우리의 일상 속 예시들과 함께 쉽게 풀었다. 나를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자유롭게 행하되 반드시 도덕의 틀 안에서 하며, 더 높은 의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라는 칸트의 메시지는 타인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종하며, 물질적 아름다움에 현혹되는 시대에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다양성은 존중돼야 하고, 많은 사람이 이익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기본은 분명 있다. 기본이 지켜지는 사회 안에서 개인도 행복할 수 있다. 자신만의 길을 간 앙리 루소의 그림과 칸트의 아포리즘 표지와 본문에 사용한 그림은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의 그림이다. 서양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어떤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감수성을 보여 준 그의 그림은 칸트가 추구했던 흔들리지 않는 ‘나’와 어딘가 닮았다. 중간중간 삽입된 그의 그림들이 칸트의 아포리즘을 담은 책 속 문장들과 어우러져 더욱 와 닿는다.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기에도 좋은 이 칸트의 아포리즘과 함께 인생의 방향 계획하고 또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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