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탈이 거창한 거야? 당신은 매일 매일이 즐거운가, 아니면 매일 지겨운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가. 회사에서 불쑥 불쑥 일탈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꾹꾹 억누르며 퇴근 후 맥주 한 잔으로 자신을 위안하고 있지는 않은가. 끝나지 않는 마라톤 회의에, 계속해서 밀려드는 업무 속에서 당신의 숨통을 틔어줄 소소한 일탈이 필요하지는 않은가. 여기 왜 그렇게 재미없게 사냐고 반문하는 또라이짱이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쳇바퀴를 굴리는 현대인들에게 일탈을 외치는 자칭 ‘관악구 손예진’ 또라이짱이 이제 당신의 멱살을 잡고 재미있게 살아보자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매일 회사 · 집을 반복하며 특별한 일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주기해 기획됐다. 일탈이 어느 유행 가사 속에만 존재한다고 믿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에게 ‘일탈이 꼭 거창한 거야?’라는 반문을 던지는 또라이짱의 일탈 스토리. 조금만 생각을 비틀면 우리 모두 <또라이>가 될 수 있다. 또라이짱과 함께 책도 일탈한다. 『똘기충만 일탈백서』에는 제목 그대로 또라이짱이 회사와 일상에서 겪는 일탈을 여과 없이 담았다. 회사 편, 일상 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실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이 각 에피소드의 내용이 독립적이다.(순서대로 읽지 말라는 경고문이 책을 펴자마자 독자를 맞이한다) 3년 차 회사원 또라이짱이 사장님 눈치를 보며 감행하는 일탈 행동은 회사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일상 편 역시 천방지축 스물일곱 처자의 엽기적인 행각들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지만 자신만의 씩씩함과 건강하고 밝은 마음을 유지하며 사는 또라이짱의 일탈을 읽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유쾌한 간접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탈은 책의 편집과 구성에서도 이어진다. 또라이짱의 신비주의 콘셉트를 위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귀여운 일러스트로 대치한 점, 본문에서 저자 특유의 말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본문 폰트에 강약을 준 점, 맞춤법에 어긋나는 은어와 속어들도 ‘똘기’ 콘셉트에 충실하기 위해 일부 살려둔 점도 기존의 책들과는 사뭇 다른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100% 리얼! 또라이짱 진짜 어쩔? 또라이짱은 하루 방문자 수 700명이 넘는 파워 블로거다. 남들과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라도 재치 있고 엉뚱한 표현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의무라 생각한다. 처참하게 망가진 사진도 또라이짱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른 여느 블로거처럼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지도 않는다. 또라이짱은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걸 인생의 크나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일탈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더욱 또라이 같이 유쾌하게 구성하여 일러스트와 함께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회사에서 혼자 배갈을 마시며 창의적(?)으로 디자인 작업 했던 일, 밤도둑들이나 쓸 법한 복면을 쓰고 치킨 배달원을 맞이했던 일, 자신만의 야동 철학을 독자들에게 설파하며 쭉정이 AV작품을 걸러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또라이짱의 일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나도 한 번 나만의 일탈을 시도해볼까’하는 용기가 생기게 된다. 또라이짱이 안내하는 일탈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을 너머 그녀의 친절한 안내를 지지대 삼아 일탈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혼삿길이 막혀도 좋다! 일탈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잘난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또라이짱은 다른 누구보다 매일이 즐겁다. 또라이짱은 때때로 과격한 일탈도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벌인다. 그것이 때론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어도, 그 또한 또라이짱답게 유쾌하게 넘어가면 그뿐이다. 그녀의 독특한 인생철학과 세계관으로 날마다 새롭고 위태롭고(?) 즐거운 일탈 에피소드를 실행하는 또라이짱의 일탈백서. 또라이짱의 일탈은 독자들이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핵폭탄 웃음과 ‘이게 정말 사실일까?’ 라는 의심을 팍팍 심어줄 것이다. 믿을 수 없을지라도 과감하고 위험했던 또라이짱의 일탈은 모두 ‘리얼’이다. 저자의 똘기충만한 일탈은 책을 넘어 앞으로도 쭉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