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계문학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멸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장편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열린책들 '미스터 노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괴테는 독일 문학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세계문학의 우뚝 솟은 거봉으로,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생존했던 1800년 전후의 시기를 '괴테 시대'라 부를 정도이다. 흔히 괴테를 독일의 '문화적인 정신성의 총체'로 일컫는다. 이는 괴테의 문학적인 정열과 창조성이 어느 한 분야나 어느 한 시대정신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괴테는 시대정신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어 문학을 통해 형상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자신의 문학을 통해 시대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젊은 시절에는 질풍노도 문학 운동을 주도하였고, 장년의 나이에는 바이마르 고전주의 문학을 꽃피웠으며, 말년에는 낭만주의 문학의 흐름에 무심하지 않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젊은 괴테의 정열적인 사랑과 절망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인 질풍노도 문학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