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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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쓰고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 작가다. 하지만 헤밍웨이가 아직 검은 머리의 젊은 청년이었을 때, 그는 작가가 아니었다. 직접 취재 현장을 누비고 다닌 베테랑 기자였다. 그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약 25년에 걸쳐 400여 편에 이른다. 헤밍웨이는 나이 열여덟에 신참 기자가 되어 사회를 바라봤으며, 20대에는 해외 특파원 자격으로 유럽의 전쟁과 사회상을 보도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물론 스포츠 관련 기사까지 그는 폭넓은 주제로 기사를 썼다.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후에도 헤밍웨이의 삶 일부는 여전히 ‘저널리스트’였다. 제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 그리스-터키전의 현장에 그가 있었다. 헤밍웨이는 주로 불평등과 부조리, 파시즘에 대한 공포,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고통에 대해 기사를 썼다.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 헤밍웨이의 시각을 좀 더 또렷이 이해할 수 있다. 저널리스트 헤밍웨이를 통해 작가 헤밍웨이를 이해하는 폭은 훨씬 넓어진다. 헤밍웨이 작품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과거 헤밍웨이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다수의 매체에 상당한 양이 실렸다. 대부분 디지털화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제공하지 않아 접근조차 어려운 자료들이다. 이 책을 묶어 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장시간 다양한 자료 수집 경로가 동원됐다. 그 결과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기사와 칼럼을 다수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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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헤밍웨이 그리고 저널리즘 작가 연보 1부|신참 기자 헤밍웨이, 시대를 말하다 시장님은 왜 경기를 안 보고 유권자들만 챙기나 구급차에 실려 오는 사람들 천연두 환자 유명인을 거래하면 어떨까 상처받은 적 없는 사람만이 남의 상처를 보고 웃는다 용기의 값은 얼마인가 2부|헤밍웨이, 인간을 말하다 군대에 다녀온 척해야 할 때 사진 보정의 시대, 인성도 꾸밀 것인가 스포츠맨 정신이란 사냥과 사살 사이 3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처참한 침묵의 대피 행렬 트라키아 피난민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당 유럽 최대의 허풍쟁이, 무솔리니 평화를 원하는 프랑스 국민과 클레망소 《바투알라》의 공쿠르상 수상 소식 4부|스페인 내전을 들여다보다 스페인 내전 관련 혐의로 투옥된 한 화가를 지지하며 믿는 만큼 보이는 전쟁 마드리드, 전쟁이 시작되다 나비와 탱크 5부|전쟁이란 무엇인가 다음 세계대전을 기다리며 아프리카에는 독수리가 난다 전쟁 보도에서 기자의 윤리 기준은 무엇인가 당신을 위한 누군가의 죽음 전쟁 시대에 진실을 말하기 클로징|작가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청년에게 참고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 소개 기자 헤밍웨이, 기자 조지 오웰은 어떤 기사를 썼을까? 세기의 작가들이 구축한 비판적 저널리즘 독자들이 작가의 본래 의도와 달리 작품을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몇 대표작을 통해 작가의 특정 이미지가 굳혀지기도 한다. 작품을 집필하기 이전의 생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성숙의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 독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 그리고 칼 마르크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저의 작가이자 뛰어난 저널리스트였다. 이들은 저널리스트로서 당시 사회상을 보도하고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전투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리고 전쟁과 평화, 인권과 윤리, 자본과 가난 등의 주제를 이야기하는 데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놀라운 것은 당시 이들이 던진 의제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거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가난한 자의 아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지 않는 사회를 이뤘는가? 언론은 대중이 정권의 선전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시리즈 '더 저널리스트'는 이들이 남긴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짚고, 시대를 좀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 시리즈에는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되는 기사와 칼럼이 다수 포함됐다. 작가의 가치관과 비판 의식은 저널리스트로서 작성한 글에서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픽션과 달리 해석상 오해의 소지가 적고, 시대 배경에 관한 정보도 비교적 명확해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 책 소개 기자 출신의 작가,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쓰고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 작가다. 하지만 헤밍웨이가 아직 검은 머리의 젊은 청년이었을 때, 그는 작가가 아니었다. 직접 취재 현장을 누비고 다닌 베테랑 기자였다. 그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약 25년에 걸쳐 400여 편에 이른다. 헤밍웨이는 나이 열여덟에 신참 기자가 되어 사회를 바라봤으며, 20대에는 해외 특파원 자격으로 유럽의 전쟁과 사회상을 보도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물론 스포츠 관련 기사까지 그는 폭넓은 주제로 기사를 썼다. 소설가로 이름을 알린 후에도 헤밍웨이의 삶 일부는 여전히 ‘저널리스트’였다. 제2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 그리스-터키전의 현장에 그가 있었다. 경험으로 배우고, 소설처럼 쓰다 헤밍웨이는 작가의 중요한 덕목으로 ‘경험’을 꼽았다. “경험으로 배우는 게 많아질수록 더 진실에 가깝게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은 헤밍웨이가 작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헤밍웨이는 전투 현장에서 목격한 장면들을 훗날 소설에 녹여냈는데, 그의 작품에 자전적 요소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헤밍웨이는 10대에 처음 입사한 신문사에서 글쓰기의 기초를 닦았다. 직설적이고 간결한 그의 문장은 여기서 시작됐다. 그의 기사는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대화체를 섞어 넣고, 소설의 한 장면처럼 상황을 묘사한다. 기사를 읽고 있으면 현장의 모습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진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지금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 헤밍웨이가 한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전이다. 그런데 그의 기사에 담긴 시대상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다. 거짓말쟁이 독재자와 가식적인 정치인, 차별받는 약자가 있었고 군 복무를 기피하고 시치미 떼는 이들도 존재했다. 헤밍웨이의 저널리즘 작품은 사회 비판의 시각을 담은 글로서 독립적 가치를 지닌다. 헤밍웨이는 주로 불평등과 부조리, 파시즘에 대한 공포,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고통에 대해 기사를 썼다.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 헤밍웨이의 시각을 좀 더 또렷이 이해할 수 있다. 저널리스트 헤밍웨이를 통해 작가 헤밍웨이를 이해하는 폭은 훨씬 넓어진다. 헤밍웨이 작품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헤밍웨이 이해를 위한 기사와 칼럼 선별 헤밍웨이가 작성한 수백 건의 기사와 칼럼 중 무엇을 골라 엮을지 결정하는 데는 몇 가지 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헤밍웨이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룬 주제에 집중했다. 사회 부조리와 평화를 향한 열망, 전쟁을 보는 시각 등을 중심에 뒀다. 또 기자이면서 동시에 전략가로도 알려질 만큼 국제 정세와 전쟁에 밝았던 헤밍웨이의 모습을 강조했다. 작가 헤밍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기사 또한 우선순위에 뒀다. 시대와 역사에 관한 설명은 각 기사의 맥락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됐다. 한 사회의 이슈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당연히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시대상을 보여주되 우리나라 독자들의 시각에서 궁금해할 역사적 배경을 먼저 설명하려 애썼다. 관찰과 의지의 산물 원고를 엮고 옮긴 김영진은 주로 금융권에 몸담아 왔다. 분초를 다투는 뉴스 환경에 익숙하다. 그만큼 의문도 많다. 우리 사회는 속도에 걸맞은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이러한 관심은 우리와 친숙한 작가들이 한 세기 전에 던진 의제, 그 속에 담긴 비판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이끌렸다. 과거 헤밍웨이가 작성한 기사와 칼럼은 다수의 매체에 상당한 양이 실렸다. 대부분 디지털화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제공하지 않아 접근조차 어려운 자료들이다. 이 책을 묶어 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장시간 다양한 자료 수집 경로가 동원됐다. 그 결과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기사와 칼럼을 다수 선보이게 됐다. 의지의 산물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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