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여는 글 _ 식탐 만세! 고기구이 _ 입안에 남아 있는 육즙의 여운을 좀 더 길게 느끼고 싶어 라면 _ 아무리 뜨거워도 거침없이 후루룩~ 후루룩~ 먹어야 제대로지 돈가스 _ 남자답게! 호쾌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날 도시락 _ 통에 담기는 순간, 뭐든지 다 맛있어진다니까 샌드위치 _ 꼬르륵~ 허기를 달래기에 이만큼 적당한 간식도 없지 생선회 _ 볼이 미어지도록 한가득 쌈을 싸서 우물우물~ 아, 배부르다 카레라이스 _ 킁킁~ 코를 찌르는 마성의 향, 무한 흡입을 부른다 나폴리탄 _ 대뇌에 박혀있는 새빨간 세속의 맛, 잊을만하면 생각난다 낫토 _ 온 힘을 다해 일심불란하게 휘저어라! 끈적해질수록 풍미 작렬! 오니기리 _ 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른 채, 한 입 한 입 중심을 향해 전진! 단팥빵 _ 단팥빵 한 입, 흰 우유 꿀꺽~ 아, 추억이 나를 부른다 죽 _ 온몸에 스며드는 뜨끈함에 축 늘어졌던 심신이 되살아난다 볶음국수 _ 엉성하게 대충 볶아도 좋아! 맛보다 분위기로 먹는 음식도 있지 중화냉면 _ 여름을 시작하는 나만의 의식! 시큼한 게 코가 찡~해야 제대로지 컵라면 _ 과자 이상 밥 미만의 적당한 불량식품, 이거야말로 어른의 간식이지 무 _ 궁극의 감칠맛을 내면서도 생색내지 않는 너그러운 녀석 고양이 맘마 _ 허접하다는 걸 알면서도 눈에 보이면 먹고 싶으니 큰일이군 장어 _ 스스로를 힘껏 응원해주고 싶은 날, 아무리 비싸도 무조건 먹는다! 젓갈 _ 진정한 밥도둑은 이거지 이거. 어라, 벌써 다 먹었네 메밀국수 _ 겨울이 오면 생각난다. 퍼석한 면에 새까만 국물이면 충분해! 튀김덮밥 _ 바삭한 튀김, 매콤한 양념에 뜨끈한 밥. 뭐가 더 필요해? 두부 _ 담백함 속에 숨겨진 엄청나게 깊은 맛, 그 참맛을 알아버렸지 뭐야 오차즈케 _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다. 그릇째 들고 술~ 술~ 먹는다 꽁치 _ 잔가시 말고는 버릴 게 없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조리 먹어야 제맛 양배추 _ 음식의 맛을 살리는 최고의 조연, 아껴 쓰면 서운해! 소면 _ 국물이 사방에 튀어도 오케이! 입안으로 면발을 힘차게 빨아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