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TV 도쿄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작품에 대한 해석이 쏟아지게 만든, 20세기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작품이 완전히 끝난 2001년에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모아 처음 출간한 이후로도 그 후에 발매된 DVD 등에서 애니메이션에 수정 사항이 생길 때마다 착실히 가필, 수정을 하여 2010년에 이르러 ‘完本(완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완성이 된 책이다. 당연히 일본에서도 이 작품을 어떻게 읽을것인가에 대한 책이 수없이 발행되었다. 작품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한 좋은 책들도 상당히 많았지만 그중 상당수가 ‘에반게리온 붐’에 편승하여 작품이 끝나기도 전에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단정짓는다거나 작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로 그저 독자들의 관심만을 끌려고 하는 등 팬들의 주머니만을 노리고 졸속 기획된 책들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에 담긴 수많은 수수께끼를 종교적, 인문학적이라는 어려운 접근법이 아니라 순수하게 ‘이 작품에서 이 장면은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라는 점 하나만을 가지고 다가가는 이 책은 딱딱하게 다가가는 전문서적이 아니라 ‘오로지 팬에게 서비스’하는, 작품을 읽는 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으로서 [에반게리온] 팬들이 한 발 더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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