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영어, 디테일에 강한 사람이 잘한다. 디테일은 단어 뉘앙스에 숨어 있다! 본 도서는 학습자들이 회화와 작문에서 가장 많이 혼동하여 쓰는 단어를 뽑아 유의어 뉘앙스를 세세히 밝혔다. 우리 말 ‘구라, 뻥, 거짓, 날조, 허위’의 기본 공통 뜻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듯 꾸민 것’이다. 하지만, 나름의 뉘앙스가 있기에 쓰이는 대상과 상황이 서로 달라, 제대로 못 쓰면 의사소통에 뜻하지 않게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이건 영어도 마찬가지. 앞서 말한 우리말 단어에 해당하는 bullshit, fib, lie, fabrication, untruth를 모두 ‘거짓말’로 뭉뚱그려서 막 뒤섞어 사용한다면 어떨까? 특히 fib(뻥)를 학교에 제출할 에세이나 교수님 앞에서 썼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우리 대부분이 유의어 사용에서 단어 고유의 어감인 뉘앙스를 제대로 모른 채 잘못 쓰고 있다. 오용뿐만이 아니라 지문에서 오역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내 의도대로 제대로 말하고, 원어민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뉘앙스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상대방이 한 얘기가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딱 들었는데 뭔가 기분이 나쁘다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고.’ 뉘앙스는 말이 주는 오묘하고 미묘한 어감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너 참 말랐구나’와 ‘너 참 늘씬하구나’는 분명한 어감 차이가 있죠. 전자는 ‘그저 말랐다’는 중성적인 의미와 보기 안 좋다’는 뉘앙스를 전하고, 후자는 ‘말랐는데 관리를 잘해서 매력적이다’의 뜻을 전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영어는 각각, thin/skinny와 slender입니다. 한국어는 모국어라서 문제가 안 되지만, 영어는 단어마다 고유의 뉘앙스가 있기에 한국어로 적혀 있는 뜻이 비슷하다고 마구 바꿔 쓰면 뜻하지 않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뉘앙스는 영어 실력을 쌓고 나중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챙겨야 하는 것이지만, 시험 영어에 매몰되고, 뉘앙스를 제대로 다룬 책이 없어서 챙기는 게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해를 불식시키는 정확한 단어의 사용, <영어 단어의 결정적 뉘앙스들>이 보장합니다. 1. 이보다 더 명확할 수 없는 설명 학습자 머릿속에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유의어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개별 단어의 뉘앙스를 그 어떤 사전보다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격식을 차릴 때 써야 하는 단어인지, 상대방에게 어떤 식으로 들리는지, 다른 유의어들과는 어떤 점에서 차이를 두는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기에 이해하기 쉽습니다. 스키니 진이 날씬한 사람들이 입는 옷이라서 skinny가 좋은 뜻인 줄 알고 slender 대신에 외국인에게 You look skinny.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이건 ‘뼈만 남아 앙상한’의 의미거든요. 이렇게 비슷한 단어라서 뭉뚱그려 외운 단어들 중, 회화와 작문에서 가장 잘못 쓰거나 혼동하여 쓰기 쉬운 것 164개 유닛을 골라 확실한 뉘앙스를 선사합니다. 2 예문으로 완전하게 다지는 뉘앙스 해당 유의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으로 쓰이는지 생생한 회화 예문을 제시해,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게 합니다. 3. 찰떡 같이 떨어지는 단어와 이미지의 결합 구구절절 설명보다 이해가 바로 되게 하는 이미지를 수록해 기억력 증대에 도움이 되게 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미지와 뜻이 나올까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