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아직도 날 사랑해 줄 건가요?”
어두운 기억의 저편에서 눈부시게 반작이는 단 하나의 풍경, 그리고 특별한 사랑의 이야기
2009년 7월 출간된 박민규의 네 번째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8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에게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외모 이데올로기’에 희생당하고 있는 여성의 입장을 새롭게 부각시킴으로서 출간 직후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자본주의 시스템과 주류ㆍ비주류의 역학관계에 대한 비판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박민규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문장이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새로운 에디션으로 찾아온 이 작품이 기존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소장 가치를, 아직 이 작품을 만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