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황석영 · 소설
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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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권. 황석영 장편소설. 2008년 초판이 출간된 이 작품은 수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자전적 성장소설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도 소외된 인간에 대한 이해의 끈을 놓지 않았던 소설세계를 가능하게 한 비밀의 시공간을 열어 보인다. 황석영은 이 소설에서 그간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를 헤집어 그 시절과 다시 대면한다. 4.19의 현장에서 목격한 친구의 죽음, 고등학교 자퇴, 방랑,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 입산,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의 경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는 소설의 주인공인 준과 그의 친구들인 영길, 인호, 상진, 정수, 선이, 미아처럼 방황하고 있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작정해둔 귀한 가치들을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끊임없이 속삭인다.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을 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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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그날들 속으로 2장 영길 3장 준 4장 인호 5장 준 6장 사진 7장 준 8장 정수 9장 준 10장 선이 11장 준 12장 미아 13장 준 해설 - 백지연 / '오늘'을 사는 사람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93년 12월, 한국문학의 새로운 플랫폼이고자 문을 열었던 문학동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을 발간, 그 첫 스무 권을 선보인다. 문학의 위기, 문학의 죽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나 과거에 존재한다. 시간의 주름을 펼치고 그 속에서 불멸의 성좌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를 지금-여기로 호출하지 않고서는 현재에 대한 의미부여, 미래에 대한 상상은 불가능하다. 미래 전망은 기억을 예언으로 승화하는 일이다. 과거를 재발견, 재정의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없다. 문학동네가 한국문학전집을 새로 엮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하면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세계문학의 보편성과 접목시키는 매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02 황석영 장편소설 개밥바라기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권은 황석영 장편소설 『개밥바라기별』. 2008년 초판이 출간된 이 작품은 수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자전적 성장소설로,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도 소외된 인간에 대한 이해의 끈을 놓지 않았던 소설세계를 가능하게 한 비밀의 시공간을 열어 보인다. 황석영은 이 소설에서 그간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를 헤집어 그 시절과 다시 대면한다. 4·19의 현장에서 목격한 친구의 죽음, 고등학교 자퇴, 방랑, 일용직 노동자로서의 생활, 입산, 베트남전 참전에 이르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의 경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는 소설의 주인공인 준과 그의 친구들인 영길, 인호, 상진, 정수, 선이, 미아처럼 방황하고 있을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작정해둔 귀한 가치들을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끊임없이 속삭인다.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작가가 젊은 시절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이기도 할 것이며, 마침내 우리 모두의 젊은 시절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로 기억될 것이다. 그래서 『개밥바라기별』은 한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이자 편력시대이다. 한 거장의 예술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그의 문학의 원형이 생생히 담겨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도 오래 기억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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