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채소로 완성하는 건강한 한 끼 제대로 알고 더 맛있게 요리한다! 건강과 환경을 향한 관심은 식탁으로도 이어져 전 세계적인 비건(채식) 열풍을 가져왔다. 실제로 21년에는 81개의 비건 및 채식 레스토랑이 미슐랭 별을 받았다고 한다. 유명 셰프들 역시 육류와 해산물 대신 채소를 메인으로 내세운 메뉴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렇다면 왜 채식인가? 우선 채소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5대 영양소(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가운데 비타민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은 대부분 몸속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데, 주로 채소가 이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C의 중요한 공급원이 채소이다. 물론 채소라고 다 몸에 좋은 것만은 아니다. 채소는 곤충, 곰팡이 같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적절한 조리를 통해 이를 비활성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열을 가했을 때 영양소가 파괴되는 일도 있으니, 적절한 손질 및 조리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채소가 자라 식탁에 오르기까지 채소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채소에 대한 모든 것 그래서 《채소 바이블》은 채소가 가진 매력을 나누고 더 나은 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두 명의 채소 소믈리에가 한국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81가지 채소를 열매채소, 잎줄기채소, 뿌리채소, 산채(산나물)와 버섯의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주요 영양성분, 열량, 제철 등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채소의 장점을 살리고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손질 및 조리법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채소의 역사, 관련 이야깃거리, 재배 특성, 채소의 유통 등을 다루며, 단순 먹거리를 넘어 채소의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채소의 삶을 살펴본다. 사실 채소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쌉쌀한 맛 때문에든, 물컹한 식감 때문에든, 채소는 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한들, 맛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렇기에 《채소 바이블》은 채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채소 요리들을 소개한다. 특히 (사)한국소믈리에협회 소속 채소 소믈리에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수록, 미슐랭 맛집의 고급 메뉴들처럼 색다른 채소의 맛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