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잠에서 깼다

미하일 불가코프님 외 10명 · 소설
4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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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소개되는 러시아 고딕(Russian Gothic) 소설집이다. 19세기와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고딕 작품들을 엄선하여 번역한 것이다. 11명의 작가, 12편의 러시아 고딕 걸작을 담았다. 그중 9편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또한 러시아 판타지 문학에 새로운 장을 연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러시아의 호프만’으로 일컬어지는 알렉산드르 차야노프, ‘시대가 놓쳐버린 천재’, ‘러시아의 카프카’로 여겨지는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를 국내 처음 소개한다. 러시아 최초의 고딕 소설부터 러시아 모더니즘을 여는 12편의 고딕 걸작이다. 이 책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19세기 작품, 러시아 문학사에서 판타지 장르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안토니 포고렐스키(Антоний Погорельский, 1787-1836)의 「라페르토보의 양귀비씨앗빵 노파」(1825)는 러시아 최초의 고딕 소설로 평가된다. 이 책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파」(1939)는 러시아 미래주의 문학의 대표자로 여겨지는 다닐 하름스(Даниил И. Хармс, 1905-1942)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새로운 형식과 서사를 보여주면서 미래의 문학에 대한 기대, 초현실주의, 러시아 모더니즘의 본격적 신호탄을 알리는 작품이다. 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이반 부닌(Иван А. Бунин, 1870-1953)의 고딕 소설 「미치광이 화가」도 국내 첫 소개로 기대감을 모은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Михаил А. Булгаков, 1891-1940)의 고딕 작품 「붉은 면류관」, 「심령회」는 빼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볼거리이다. 러시아 문학사에서 현대시의 첫 페이지를 연 시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책에 실린 유일한 여성 러시아 고딕 작가 지나이다 기피우스(Зинаида Н. Гиппиус, 1869-1945)의 「상상?한밤의 이야기」 또한 국내 처음으로 번역돼 미스터리 한 기운으로 독자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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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라페르토보의 양귀비씨앗빵 노파 안토니 포고렐스키 난 지금 잠에서 깼다…?사이코패스의 수기 발레리 브류소프 입체경?기묘한 이야기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상상?한밤의 이야기 지나이다 기피우스 칼리오스트로 백작 알렉세이 톨스토이 미치광이 화가 이반 부닌 붉은 면류관 미하일 불가코프 심령회 미하일 불가코프 베네치아 거울?유리인간의 엽기 행각 알렉산드르 차야노프 쥐잡이꾼 알렉산드르 그린 스틱스강 다리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 노파 다닐 하름스 ? 옮긴이의 말 편집 후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국내 처음 소개되는 “러시아 고딕(Russian Gothic) 소설집” 『난 지금 잠에서 깼다』 * 11명의 작가, 12편의 러시아 고딕 걸작 * 러시아 최초의 고딕 소설부터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 등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과 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이반 부닌, 유일한 여성 러시아 고딕 작가 지나이다 기피우스,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까지 러시아 문학의 새로운 장면, 러시아 고딕 소설   “이 책은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낯설지만, 러시아의 고딕 소설 마니아층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중단편을 선정하여 시대순으로 엮은 결과물이다.”—옮긴이   문학전문출판사 미행에서 국내 최초로 러시아의 고딕 소설(Russian Gothic)을 모은 『난 지금 잠에서 깼다—러시아 고딕 소설』을 선보인다. 이 책은 19세기와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고딕 작품들을 엄선하여 번역한 것이다. 11명의 작가, 12편의 러시아 고딕 걸작을 담았다. 그중 9편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또한 러시아 판타지 문학에 새로운 장을 연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러시아의 호프만’으로 일컬어지는 알렉산드르 차야노프, ‘시대가 놓쳐버린 천재’, ‘러시아의 카프카’로 여겨지는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를 국내 처음 소개한다. 러시아 최초의 고딕 소설부터 러시아 모더니즘을 여는 12편의 고딕 걸작이다. 이 책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19세기 작품, 러시아 문학사에서 판타지 장르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안토니 포고렐스키(Антоний Погорельский, 1787-1836)의 「라페르토보의 양귀비씨앗빵 노파」(1825)는 러시아 최초의 고딕 소설로 평가된다. 이 책의 대미를 장식하는 「노파」(1939)는 러시아 미래주의 문학의 대표자로 여겨지는 다닐 하름스(Даниил И. Хармс, 1905-1942)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새로운 형식과 서사를 보여주면서 미래의 문학에 대한 기대, 초현실주의, 러시아 모더니즘의 본격적 신호탄을 알리는 작품이다. 러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이반 부닌(Иван А. Бунин, 1870-1953)의 고딕 소설 「미치광이 화가」도 국내 첫 소개로 기대감을 모은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Михаил А. Булгаков, 1891-1940)의 고딕 작품 「붉은 면류관」, 「심령회」는 빼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볼거리이다. 러시아 문학사에서 현대시의 첫 페이지를 연 시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책에 실린 유일한 여성 러시아 고딕 작가 지나이다 기피우스(Зинаида Н. Гиппиус, 1869-1945)의 「상상—한밤의 이야기」 또한 국내 처음으로 번역돼 미스터리 한 기운으로 독자들을 맞는다. 『난 지금 잠에서 깼다』는 국내에 익숙한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만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름이 잘 알려진 미하일 불가코프, 이반 부닌 외에는 모두 생소한 이름들일 것이다.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알렉세이 톨스토이, 알렉산드르 그린,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 다닐 하름스 등은 이 책으로 처음 소개되거나, 소개됐었더라도 본격적으로 소비되지 않은 미지의 러시아 작가들이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이 책의 옮긴이는 이 책을 “엮고 옮기”면서 이러한 작품 선정의 중요성과 의의를 언급한다. “숨겨진 러시아 작가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러시아 문학이라고 하면 흔히들 19세기 작가들만 떠올리고 러시아 문학을 고딕 소설과 연결 짓는 일이 드문 현실을 고려해본다면 러시아 고딕 소설을 소개하는 일은 그야말로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가득할 작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더해 옮긴이는 ‘고딕 소설’ 장르가 어떻게 발아하고 발전했는지, 고딕 장르의 탄생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고딕 건축 양식’부터 영국의 ‘고딕 소설의 원조’까지 자세한 역사 문화적 흐름을 되짚으면서 고딕 장르와 고딕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유럽의 고딕 소설과는 다른 러시아 고딕 소설만이 갖는 특징과 이 책에 실린 각 작가와 작품에 대한 간략한 배경 설명이 ‘옮긴이의 말’에 덧붙여졌다. 이는 순수한 작품 읽기에 보태져 문학적 의의와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준다. 시대순으로 엮인 이 고딕 소설들은 크게 19세기와 20세기로, 세부적으로 1900년대와 1920년대, 1930년대로 나뉘어져 각 시대를 대표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러시아 고딕 소설사의 전개를 조망해볼 수 있게 한다. 러시아 고딕 걸작 12편   라페르토보의 양귀비씨앗빵 노파 *국내 첫 소개 —안토니 포고렐스키   난 지금 잠에서 깼다…—사이코패스의 수기 *국내 첫 소개 —발레리 브류소프 입체경—기묘한 이야기 *국내 첫 소개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상상—한밤의 이야기 *국내 첫 소개 —지나이다 기피우스   칼리오스트로 백작 *국내 첫 소개 —알렉세이 톨스토이   미치광이 화가 *국내 첫 소개 —이반 부닌   붉은 면류관 —미하일 불가코프 심령회 —미하일 불가코프   베네치아 거울—유리인간의 엽기 행각 *국내 첫 소개 —알렉산드르 차야노프   쥐잡이꾼 *국내 첫 소개 —알렉산드르 그린   스틱스강 다리 *국내 첫 소개 —시기즈문트 크르지자놉스키   노파 —다닐 하름스 수록 작품 개요   안토니 포고렐스키, 「라페르토보의 양귀비씨앗빵 노파」   모스크바 근교 레포르토보라는 지역에서 양귀비씨를 넣은 빵을 파는 노파. 밤마다 주문을 외워 어둠의 힘을 불러내던 노파는 죽은 뒤 검은 고양이로 환생해 조카 손녀의 남편감을 찾아주려 한다. 작가는 독일 작가 호프만의 영향을 받았다. 이 작품은 4편의 단편을 엮은 『분신—소러시아에서 보낸 밤들』(1828)에 수록된 단편 소설로, 최초의 ‘러시아 고딕’으로 평가된다. 푸시킨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이후 푸시킨은 단편집 『벨킨 이야기』 중 「장의사」(1831)에서 이 작품을 인용하기도 했다. 발표 당시에는 터무니없는 환상이라는 악평을 받았다. 포고렐스키는 러시아의 유명 정치가 바실리 알렉세예비치 페롭스키의 형이기도 하다.   발레리 브류소프, 「난 지금 잠에서 깼다…—사이코패스의 수기」   타인이 고통받는 모습을 관조함으로써 진정한 즐거움을 맛본다는 자기 고백으로 시작되는 단편. 남다른 성향의 주인공은 자신이 체험한 악몽을 들려준다. 작가는 명망 있는 시인이자 러시아 상징주의의 시조로 간주되는 인물이다. 또한 이후 발전한 미래주의 작가들을 육성한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 「거울 속에서(В зеркале)」와 함께 작가의 가장 유명한 신비주의 작품으로 꼽히는 이 단편은 「거울 속에서」보다 더 강력한 호러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입체경—기묘한 이야기」   우연히 얻게 된 입체경을 통해 본 평범한 두 장의 사진이 신비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오래된 사진일수록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주인공은 입체경을 이용해 모든 것이 죽어 있는 과거 유년 시절의 페테르부르크로 들어간다. 작가는 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예술 이론가다. 이 단편은 20세기 문학 사상 가장 강렬한 색채를 뿜어내는 환상주의 작품 중 하나이다. 뛰어난 묘사를 바탕으로 강렬한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푸시킨의 「스페이드 여왕」으로부터 시작된 ‘페테르부르크표’ 판타지 문학에서 신선하고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지나이다 기피우스, 「상상—한밤의 이야기」   주인공은 불안한 운명에 대한 생각으로 괴로워하면서 파리 시내를 떠들썩하게 한 미래를 예언하는 점쟁이를 찾아간다. 점쟁이와의 만남으로 죽음의 순간을 체험한 후 열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법한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인간의 공포심에 관한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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