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 번이라도 ‘사직서’를 생각해본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직장을 멋지게 그만두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꾸는 꿈이 있다. 사표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팀장이나 부장의 얼굴에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꿈. 그래서 술이라도 한잔 하는 날이면 누구나 호기롭게 외치곤 한다. “나 내일 사표 낼 거야!”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사표는 첫사랑 그녀처럼 늘 마음속 깊이 갈무리할 수밖에 없다. 는 ‘사직서를 애인처럼 품고 사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지금 사표를 던지는 게 좋을지 혹은 꾹 참고 몇 년을 더 다녀야 할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정말 멋지게 직장을 그만두려면 쓸데없는 객기나 호기를 부리기 전에 현재 직장에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작가의 말 “당신의 직장생활은 지금 행복한가요?” 지난 몇 년간 내 인생의 화두였다. 하루 열두 번도 넘게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었다. 그때마다 나의 발목을 잡은 질문은 ‘직장을 그만둘 준비가 되었나?’였다. 그 의구심 때문에 ‘사표’ 직전까지 갔다가 주저앉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누구 하나 시원하게 말해주는 이가 없었다. 직장을 그만두려면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말이다. 나는 ‘직장을 그만두고 행복한 밥벌이로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나는 학자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아직은’ 전문 작가도 아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할 이야기 역시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땀과 눈물로 직접 겪어낸 ‘진짜 이야기’를 할 거란 사실이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그 팍팍하고 치사한 직장을 벗어나 마치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행복한 밥벌이로 가는 길을 이야기해보자. ‘행복한 밥벌이’ 황진규의 변신 치사한 꼴 보지 말고 사표를 던져라! 단, 준비할 것을 준비한 다음에 의 작가 황진규는 말을 빙빙 돌리지 않는다. 직장인들의 아픈 심정을 콕콕 그대로 찔러버린다. 그리고 구차하고 비굴하게 더 이상 직장에 목매지 않아도 좋다고 노골적으로 권한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연봉 6천만 원짜리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와도 얼마든지 행복한 밥벌이를 할 수 있다고 꼬드긴다. 참으로 발칙한 조언이다. 하지만 는 앞선 두 권의 책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까지의 책들이 주로 ‘때려치우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이었다면 는 ‘욱’하고 사표를 던지기 전에 먼저 주변 상황을 둘러보고, 현 직장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챙겨서 나오라고 권한다. 심지어 사표를 내지 않고 끝까지 뼈를 묻어도 좋은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앞선 책들의 흐름을 보자면, 이것은 대반전이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직장 상사와 회사 꼬라지를 더 이상 봐주기 싫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사표를 던져라!’에서 ‘일단 숨을 고르고 주변을 먼저 둘러보라’는 것으로의 전환인 셈이다. 이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