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 노트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
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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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우리에게 고유명사 ‘키케로’로 알려진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BC 64년 로마의 집정관 선거에 출마했을 때, 그 동생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선거 전략을 정리해서 헌정한 것이다. 2천 년 전의 책인데도 감각이 생생하고 예리해서, 2012년 미국 대선 시기에 오마바 진영에서는 이 책 수백 권을 구입해서 선거참모들이 정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퀸투스가 책에 압축해서 기술한 전략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고 직설적이다. 모든 이에게 모든 약속을 다하라, 지지기반을 넓혀라, 경쟁자의 약점을 유권자에게 상기시켜라, 주위를 열렬한 지지자로 채워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라, 대중에게 아첨하라 등 현대 정치인이나 홍보담당자들도 수정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문구로 가득하다. 선거운동의 완벽한 교본이자,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는 심리서이며, 세력을 모으고 경쟁자를 물리치는 전략서다. 반드시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거나, 세력을 규합한다거나, 경쟁자와의 냉혹한 승부에서 이기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귀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언뜻 마키아벨리의 숨결이 느껴지기도 하는 <키케로 노트>는 최근 미국에서 재출간되어 여러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가 있다는 격찬을 받았다. 한편으로, 이 책은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다시 던지게 한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경쟁자의 약점을 사람들 앞에서 강조하는, 정치공학적 차원의 행위만으로 사회구성원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뽑힐 수 있다면, 민주주의가 인간의 삶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이 책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어떻게 하면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지지를 받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압축한 책이다. 결코 고결하다고는 할 수 없는 직설적 조언과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책략 등을 읽다보면 오늘날의 저열한 정치 현실이 2천 년 전의 고대 로마와 비교해서 변한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된다. 그 점에서 <키케로 노트>는 후보자에게 선거 전략을 말해주는 책인 동시에 유권자에게 리더를 선택하는 눈을 뜨게 해주는 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워싱턴 타임스>는 이 책의 서평 첫머리를 이렇게 썼다. “후보자나 유권자, 선거를 지켜보는 모두 숨을 깊이 들이쉰 후 이 책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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