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대

앨런 그린스펀님 외 1명
7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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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시아판 서문 서론 제1장 도시의 아이 제2장 경제학자가 되기까지 제3장 경제학이 정치를 만나다 제4장 일반 시민 제5장 검은 월요일 제6장 베를린 장벽의 붕괴 제7장 민주당의 의제 제8장 비이성적 과열 제9장 밀레니엄과 함께 찾아온 열병 제10장 불황 제11장 위기의 국가 제12장 경제성장의 보편적 특성 제13장 자본주의의 여러 방식 제14장 중국 앞에 놓인 선택들 제15장 호랑이들과 코끼리 제16장 러시아의 날카로운 찌르기 제17장 라틴 아메리카와 포퓰리즘 제18장 경상수지 및 부채 제19장 세계화와 규제 제20장 ‘수수께끼’ 제21장 교육과 소득 불평등 제22장 세계적 은퇴, 그러나 감당할 수 있을까? 제23장 기업지배구조 제24장 장기간의 에너지 압박 제25장 모호한 미래 감사의 말 출처에 대한 메모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역대 대통령을 넘어서는 영향력. 전미 베스트셀러 화제작 그린스펀 회고록 『격동의 시대』 국내 상륙하다!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위) 전 의장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신세계에서의 모험(The Age of Turbulence-Adventures in a new world)』이 (주)북앳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그린스펀의 명성에 걸맞게 출간되기 전부터 온갖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린스펀은 이 책을 통해 세계경제의 사령관실에서 전 세계 그 누구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오랫동안 일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세계의 모습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견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출간 즉시 전미 온·오프라인 서점가를 점령하여 유명한 서점인 아마존닷컴과 반즈앤노블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7년 9월 17일 출간 첫 주에 12만 9천 부를 판매(초판 100만 부 인쇄)하였으며, CNN에서 발간하는 〈머니 매거진(money magazine)〉이 꼽은 ‘경제를 알기 위한 필독서 6선’에서 첫 번째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국제 금융 전문가 정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로 향하던 중 9·11 테러 소식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가, 그 다음에는 변화의 시대였던 1987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넘게 연준위 의장직을 수행했던 자신의 삶의 궤적을 쫓아간다. 여기서는 개인사에 관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재즈 음악가로 지내던 젊은 시절과 경제 전문가로 변신한 과정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들어 있는데, 닉슨에 대해서는 매우 똑똑하나 의심이 많고 편견이 있으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평가했으며, 포드는 능력은 있으나 추진력이 부족하며, 카터와는 몇 군데 행사때만 만났을 뿐 친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레이건의 결단력은 최고라고 하였으며, H. W. 부시에게 경제 문제는 아킬레스건이었으며, 결국 자신과 그는 끔찍한 관계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클린턴은 자신과 ‘경제 커플’이라고 할 정도로 궁합이 잘 맞았다고 했으며, 현 대통령 부시는 정치적 갈등이 두려워 긴축 재정에 실패했다고 하였다. 이 책의 후반부는 연준위 의장으로서 경험했던 ‘신세계 모험’에 관한 내용이다. 여기서 그는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겪은 1987년의 증시 대폭락, 1990년대의 고도성장 및 아시아 외환위기, 2001년 9·11 테러 등 온갖 어려움을 통해 얻은 나름의 경제 분석과 전망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외환위기가 정부의 돈놀이 때문에 일어났다든가, 이라크 전쟁은 석유 때문에 일어났다든가 하는 등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나온다. 또한 그는 현재 개발 중인 플러그인 전기 자동차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최근 전기 자동차를 운전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가속페달을 밟았더니 차가 갑자기 앞으로 슥 나아가는데 그때 아무 소리도 안 나 기분이 이상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예상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느끼는 편안함을 좋아한다며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전기 자동차보다는 가솔린엔진이 돌아가는 소리를 흉내 내는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전기 자동차가 잘 팔릴 것 같다는 등의 굉장히 구체적인 예측을 하기도 했다. 한국의 IMF때의 환란 비화! 그린스펀은 『격동의 시대』를 통해 1997년 11월 한국에서 있었던 외환위기에 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였다. 당시 ‘아시아 경기 침체의 전염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1997년 여름 타이와 말레이시아의 금융위기로 홍콩과 필리핀, 라오스, 싱가포르의 경제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고 기술하였다. 또한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가 붕괴되었고, 주가는 폭락했으며, 식량 폭동까지 야기했다고 한다. 이때 일본 은행의 고위 관료가 그린스펀에게 자국의 은행들은 한국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며 수백 억 달러에 달하는 차관의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하였다고 한다. 이때 그린스펀은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 한국은 경제 규모가 세계 11위였으며, 세계은행에서 세계 1등급 국가 목록에 한국을 공식적으로 포함시킨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250억 달러였는데, 곧 한국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속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자금은 이미 다른 곳에 사용된 후였다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IMF는 550억 달러의 금융 지원 종합 정책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금융 구제책이었다고 한다. 이런 대규모의 구제책은 나쁜 선례로 남을 위험이 있었지만, 한국처럼 큰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질 경우 국제시장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실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아시아 국가의 미래 그린스펀은 『격동의 시대』에서 선진국이 쥐고 있던 경제 패권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 등 고성장 경제권으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2000년에서 2006년 사이 이들 국가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현저히 증가했으며, 세계은행은 그 비율이 향후 2030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린스펀은 이들 국가의 대부분이 1997년경 심각한 금융 위기를 겪었다고 말하면서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불안한 빚쟁이에서 첨단 엔진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고정 환율 제도의 포기를 꼽았다. 그는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아시아의 호랑이들’이라고 지칭하였는데, 고정 환율 제도의 포기 이후 호랑이들은 선진국에 대한 수출뿐 아니라 상호 간에 교역을 시작했고, 국제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낳는 반도체, 컴퓨터, 첨단 기술 제품에 주력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본과 더욱 정교한 노동 인력이 몇몇 호랑이들을 선진국에 버금가는 경제 소득과 지위로 도약시켰다는 것이다. 그린스펀은 앞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흥 아시아 국가의 미래를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 중국,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과 여타의 신흥 아시아 국가들이 나름대로의 번영과 성장을 구가해 나갈 것이므로,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은 21세기를 밝게 전망해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것이다. 그린스펀은 특히 중국과 인도의 미래에 낙관적이었으며, 구소련 블록 국가의 처참한 붕괴는 전 세계에서 중앙 계획경제 체제 포기의 가속화로 이어졌고 중국과 인도가 그 선봉에 섰다고 하였다. 그는 중국이 360킬로그램짜리 고릴라(the 800-pound gorilla, 절대 강자를 뜻함-역주)로 거듭나기 전에 먼저 아시아의 호랑이들이 경제적 모델을 시험하고 완성했다고 하였다. 중국은 그 모델을 따라갔다고 하면서 중국의 수출이 주도한 폭발적인 경제성장은 명백하게 호랑이들의 초기 행로를 따랐으며, 그들의 모델은 간단하고 효과적이었다고 하였다. 또한 인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실체를 품에 안은 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으며, 두 가지 실체는 수 세대 동안 거의 변화 없이 유지돼 온 유구한 문화와 그 안에서 떠오르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현대성이라고 지적하였다. 인도의 현대적 산업은 중국과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이 받아들였던 20세기의 노동 집약적 수출용 제조 모델을 뛰어넘은 듯 보인다고 하면서 그 대신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경제 활동 분야인 21세기 최첨단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했다고 하였다. 그린스펀은 중국과 인도의 정치, 문화 그리고 경제가 향후 25년간에 걸쳐 어떻게 발전할지가 세계의 경제적 미래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30년, 세계경제의 미래 그린스펀은 『격동의 시대』 마지막 장에서 2030년 세계경제의 미래를 예측하였다. 실질 GDP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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