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 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마리 퀴리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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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소르본대학 강의실. 퀴리 부인이 올망졸망한 어린이들을 앞에 놓고 특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지식집단 자제로 구성된 그 학생들 중에서도 유난히 눈을 반짝이는 여자아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 책이 탄생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이자벨 슈반느다. 당시 이자벨 슈반느의 나이는 13세. 퀴리 부인은 이자벨의 탐구욕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자벨은 칭찬에 고무된 듯 퀴리 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조차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노트를 채워나갔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이자벨의 노트는 조카손자의 눈에 띄게 되고, 편집자들의 손질을 거친 끝에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1907년부터 2년 동안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었던 강의는 이 책에서 모두 10가지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 '고체와 액체의 밀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는 무엇일까', '배는 어떻게 물에 뜨는 것일까' 등의 명강연 속에 퀴리 부인의 육성이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무려 100년 가까이 흘렀지만, 이 책에 담겨 있는 퀴리 부인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기 쉬운 일상적인 현상 속에 과학적인 원리가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3,4 학년의 눈높이에 맞게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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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첫 번째 수업 -공기와 진공은 어떻게 구별할까 두 번째 수업 ― 공기의 무게를 어깨로 느낄 수 있을까 세 번째 수업 ― 물은 어떻게 수도관을 타고 오는가 네 번째 수업 ― 무게는 어떻게 재는 걸까 다섯 번째 수업 ― 고체와 액체의 밀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섯 번째 수업 ― 모양이 다양한 물체의 밀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곱 번째 수업 ―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는 무엇일까 여덟 번째 수업 ― 배는 어떻게 물에 뜨는 것일까 아홉 번째 수업 ― 계란이 물위에 뜰 수 있을까 열 번째 수업 ― 기압계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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