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플레이 볼
1.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나는 소년이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믿거나 말거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회개하라, 프로의 날이 멀지 않았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그랬거나 말거나, 1983년의 베이스볼
1984년의 부메랑과 그해의 노히트 노런
무릎과 무릎 사이, 바이바이 슈퍼스타
2. 그랬거나 말거나 1988년의 베이스볼
나도야 간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가을잎 찬 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더니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젊음의 고난은 희망을 안겨주리니
빠빠빠 빠빠빠 빠빠빠빠빠빠
3. 그랬거나 말거나 1998년의 베이스볼
데드볼
투 스트라이크 스리 볼
일어나. 야구. 캐치볼. 하늘
투 스트라이트 포 볼
스텝 바이 스텝. 한 걸음씩 인생은 달라진다
뷰티풀 선데이, 시간은 흘러넘치는 것이다
경축.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 창단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삼미 슈퍼스타즈 VS 프로 올스타즈
에필로그, 플레이 볼
작가의 말